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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다면 먹어도 돼! '풋볼매니저2020' 친환경 패키지 케이스 사용 예정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19-09-18 13:52:24 (수정 2019-09-18 13: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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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맛을 보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3대 악마 게임 중 하나인 '풋볼매니저' 시리즈가 신작 '풋볼매니저2020 (이하 FM2020)'에 친환경 소재 포장재를 선택해 화제다.

풋볼매니저 시리즈의 개발사 '스포츠 인터렉티브'는 자사의 최신작, FM2020에 친환경 소재의 포장을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게임의 포장에는 플라스틱 케이스가 사용되었으나 신작의 게임 포장에는 녹색 에너지로 전환하길 바라왔다고 전했다. 

외부 포장에는 100% 재활용 가능한 판지 커버가 사용되며, 포장 내부에는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진 사용 설명서가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용 설명서 및 포장의 인쇄에는 야채와 수성으로 이뤄진 잉크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비닐 포장의 경우도 재활용이 가능한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을 이용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야채 잉크로 인쇄되었으므로 '먹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 단, DVD 디스크의 경우는 올바르게 폐기하기 어려우므로 제품 내에 DVD 디스크 전문 재활용 시설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지침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포장은 일반적인 포장 방법에 비해 약 30% 정도 더 비용이 들지만 비용에 대해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친환경 소재 포장재 덕분에 올해 약 2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매립하거나 바다에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다른 게임 및 영화, 음악 회사도 자신들처럼 포장재를 바꾼다면 환경 파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스포츠 인터렉티브의 플라스틱 사용 자제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게임사에 귀감이 될만한 사례다. 친환경 포장재는 11월 출시되는 풋볼매니저2020부터 적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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