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티레이크호텔(Rusty Lake hotel)' 작품으로 유명한 인디 게임 개발사 '러스티레이크(Rusty Lake)'가 신작 '화이트도어(The White Door)'를 올가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러스티레이크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19 (Gamescom 2019)'를 통해 '큐브 이스케이프 (Cube Escape)' 시리즈의 번외편 화이트도어의 출시 예정 소식을 전했다. 화이트도어는 큐브 이스케이프 시리즈 내에서 살인 용의자로 등장하는 인물 'Robert Hill (Bob, 이하 로버트 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해당 작품 내에서 기억 상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로버트 힐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로버트 힐은 기억 상실로 인해서 정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며, 정신 병원의 엄격하면서도 체계적인 규율을 가진 환경 내에서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정신 병원의 일정에 맞춰 생활하고, 로버트 힐의 꿈 속을 들여다봄으로써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그리고 무엇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는 7일 동안 펼쳐진다.

게임은 좌우가 분할된 형태를 가졌으며, 한쪽에는 3인칭 시점, 그리고 한쪽에는 1인칭 시점을 보여준다. 게임 진행은 주변 사물 및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이뤄지며 사운드는 'Victor Butzelaar'가 담당했다.

한국어를 포함한 총 17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올 가을 스팀 플랫폼과 모바일 (안드로이드, iOS)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래는 '화이트도어'의 신규 티저 영상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