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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PC와 모바일 동시 출시 예정!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어떤 게임?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19-08-13 19:04:49 (수정 2019-08-13 15: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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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13일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의 공동 인터뷰를 서울 홍대에 위치한 토즈에서 진행했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PC와 모바일 양쪽으로 출시되는 HTML5 기반의 MMORPG로,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양쪽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론테라를 중심으로 공성전이 가능한 도시 3개가 초기부터 체험할 수 있으며, 한 명의 플레이어가 5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플레이하며 인카운터 형식의 게임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게임은 하루 30~40분만 진행해도 게임의 재미와 캐릭터 성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조정되며, 로그아웃을 해도 24시간 자동 전투를 통한 보상 획득이 이뤄진다. 또한, 거래소 등을 통해 무과금 유저도 과금 유저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향성 등이 다수 제시되기도 했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에서는 기본적으로 라그나로크 원작의 3차 전직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4차 전직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인터뷰에는 그라비티 온라인 사업부 정일태 팀장과 서찬호PM, 정기동PM이 참여했다.


좌측부터 빌드업unit 서찬호 PM, 온라인 사업unit 정일태 팀장, 온라인 사업unit 정기동 PM = 게임조선 촬영

Q. PC와 모바일 환경은 서로 다를텐데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고 싶다.

PC와 모바일은 서로 서버가 연계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모바일은 세로모드를 지원하며, PC에서는 확장된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두 서버 사이에는 미들서버를 운영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추후 연계가 될 수 있다.


PC와 모바일에서 각각 즐길 수 있는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 그라비티 제공

Q. 게임 제목인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상당히 독특한 네이밍인것 같다. 이렇게 지은 이유가 있나?

게임명과 관련해서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캐주얼한 제목을 찾다가 '5개의 캐릭터가 하나로 움직이는 게임'이라서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는 의미로 결정하게 됐다. 사실 요즘 게임들이 제목을 너무 멋있게 짓는 것 같아서 좀 더 라이트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제목이 긴 만큼 어떻게 줄여서 부를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Q.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의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포링의 역습이 50위권에 올랐었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가 포링의 역습보다는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해서 3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링의 역습이 방치형 1.5세대 게임이라면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2세대 쯤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최근 1주년을 맞은 포링의역습 = 그라비티 제공

Q. 방치형 2세대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24시간 자동으로 전투가 돌아가고, 퀘스트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게임이다. 

그래도 방치형 게임으로 포지셔닝을 두고 있지는 않다. 콘텐츠나 이동, 던전, 몬스터 수량이 포링의 역습보다 3~4배 이상 많고, MMORPG처럼 직접 마을 안을 이동하며 다른 유저와 만날수도 있기 대문에 좀 더 진화된 장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방치형이라기보다는 자동형이 맞는 것 같다. 자신이 직접 해야할 일도 있기 때문에 모바일RPG에 좀 더 근접한 형태라 생각한다.

Q. 주요 타게팅은 어찌 되나?

욕심으로는 20~30대지만, 라그나로크 IP의 특성 상 30~40대가 될 것 같다. 이번에 PC 브라우저 버전으로도 내는 만큼 웹게임 유저까지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만의 콘텐츠가 있나?

원작에서도 있었던 길드전, 영지 공성전이 있다. 외성과 내성, 엠펠리움을 차례대로 클리어해 길드의 영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공성전과 비슷한 형태로 서버대전도 존재한다. 공통된 미들서버에서 만나 서버끼리 PvP를 즐길 수 있다.

고유 콘텐츠로 수박 서리라는 것도 있다. 수박을 키우고 다른 유저의 수박을 빼앗아와서 경험치를 획득하는 재미형 콘텐츠다. 


수박 서리 콘텐츠 = 그라비티 제공

Q. 한 명의 플레이어가 5개의 캐릭터를 플레이하게 되면 인지성이나 가시성이 떨어지지 않나?

평소에는 메인 캐릭터 혼자 화면에서 이동하며, 적과 만나면 고유의 공간으로 가서 5vs5 전투를 하게 되는 형식이다. 이 때문에 인지성이나 가시성 부분에서 큰 문제는 없다.

Q. 캐릭터는 5개 이상을 만들고 5명을 골라 출전 시키는 방식인가? 아니면 그냥 5명만을 생성할 수 있나?

기본적으로는 5개 캐릭터만 만들 수 있다. 검사, 마법사, 도둑, 궁수, 사제가 있으며, 원치 않는다면 직업 변경권을 통해 바꿀 수도 있다. 5명 이상의 캐릭터를 만든 후 출격하는 형태는 차후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할 것 같다.

Q. 초기 콘텐츠와 업데이트 플랜이 있는지?

길드전을 대비한 마을 3개가 초기부터 있을 예정이고, 얼음굴 같은 특색있는 지역도 준비돼 있다.

이전 모바일 게임을 운영하면서 첫 업데이트가 너무 지연되면 안된다고 생각해 오픈 일주일 후 업데이트, 2주일 후 업데이트 등 총 4번의 업데이트를 구성해놨으며, 콘텐츠로는 5개월 정도 분량의 업데이트를 대비하고 로컬을 진행하고 있다.


라그나로크하면 떠오르는 '프론테라' = 그라비티 제공

Q.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라그나로크 IP는?

라그나로크는 온라인 1세대 감성이 있고, 커뮤니티가 강화된 게임이어서 유저층이 탄탄한게 아직까지 유지되는 것 같다. 자연히 유저의 연령층이 올라가면서 라그나로크 IP의 연령대도 올라간 것 같다.

장르가 다른 게임을 만들기 위해 라그나로크 IP와 관련된 조사를 해봤는데 명확하지가 않았다. 유저마다 좋아해줬던 부분이 달라서. 아무래도 복합적으로 추억을 남긴 IP이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Q. 거래소가 무과금 유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했는데?

거래소를 이용해 거래소 전용 카프라 코인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상점에서 캐시를 대신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유료화 상품에는 정액제 상품이나 소모성 아이템 등이 있을 예정이다.

Q.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의 출시일은 언제인가?

다음 주 중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기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다듬다 보면 9월 중 오픈할 수 있을 것 같다. 정확히 콕 찝지 못하는 이유는 CBT 과정에서의 피드백 양에 따라 처리해야 할 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웹 브라우저로 즐기는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 게임조선 촬영

Q.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를 기다리는 유저에게 마지막 한 마디 부탁한다.

2019년 초부터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에 많은 준비를 했다. 현지화부터 이름, 서버 등 철저히 해서 여러분하고 만났을 때에는 안정감 있으면서 게임의 깊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업데이트 플랜도 미리 철저히 준비한 만큼 한 번 재미를 느끼시면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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