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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참가자 개인정보 유출…피해 규모도 확인 불가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19-08-09 17:31:52 (수정 2019-08-09 17: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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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참석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사태는 지난 3일 해외 유튜브 크리에이터 'Sophia Narwitz'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E3 개인정보 유출을 처음 공론화됐다. 그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접근권한이 없는 사람도 E3 공식 홈페이지에서 E3 2019 참석자의 개인 정보가 담긴 문서를 다운 받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다. 유출된 문서에는 E3에 참가하는 미디어 관계자를 비롯 유튜브 크리에이터, 애널리스트, 게임사 직원 등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최소 2,000여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공개된 개인 정보 스프레드시트 = Sophia Narwitz 채널 갈무리

E3의 주최측인 'ESA(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는 E3 참가자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인정하고 즉각적으로 해당 파일을 삭제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대응을 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해당 문서를 누가, 언제부터 가져갔는지 유출 규모가 파악되지 않아 더욱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번 유출이 밝혀지면서 E3 2004, 2006, 2018 등의 참가자 개인정보도 유출된 정황이 발견돼 피해 범위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치명적인 문제는 향후 E3에 대한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참여 업체의 불안도를 가중시켜 E3 브랜드 자체에 타격을 줄수 있기 때문에 ESA의 향후 대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ESA는 현재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법적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성수안 수습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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