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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로스트아크, 암살자와 함께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신대륙 '욘' 체험기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19-08-07 17:01:33 (수정 2019-08-05 13: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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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암살자 업데이트 기념으로 555레벨 장비 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계정 내 50레벨을 달성한 캐릭터가 있다면 기존 캐릭터의 장비 레벨과 관계없이 간단한 튜토리얼 던전을 클리어한 뒤 555레벨 장비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암살자는 새로 생성했더라도 바로 50레벨 점핑을 지원하여 지하에 건설된 ‘우마르’ 장인들의 국가, 신규 대륙 ‘욘’ 대륙의 스토리를 바로 즐길 수 있다.

욘 대륙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은 ‘장비’의 성장 방식 변화다. 기존에는 특정 레이드 몬스터에게서 얻는 재료를 사용하여 장비를 성장시키는 연마 시스템이 주가 되고 있었지만 욘 대륙에서 획득하는 장비는 일괄적으로 쓰이는 재료를 여러 방면으로 파밍하여 성장시킬 수 있는 재련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장비 단계마다 요구하는 재료가 달라지던 기존과 달리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욘'으로 입성하는 가장 빠른 길, 555레벨 점핑


점핑 이벤트를 통해 신규 직업 '암살자'도 욘에 쉽게 입성할 수 있었다 = 게임조선 촬영

로스트아크의 신규 직업 ‘암살자’가 업데이트와 함께 잊혀진 그림자 유산과 트리시온 패스 중 1가지를 선택하여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잊혀진 그림자 유산을 선택하면 555레벨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트리시온 패스는 로헨델 대륙까지의 메인, 일반 퀘스트 완료권과 555레벨 장비를 함께 획득할 수 있다.

잊혀진 그림자 유산은 입수와 선택에 별 다른 제약이 없지만 이벤트 트리시온 패스는 계정 내 50레벨을 달성한 캐릭터가 한 개 이상 있어야만 새로 생성한 캐릭터를 점핑 시켜서 50레벨과 555레벨 장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되도록 빨리 복귀해야만 욘의 주요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게임조선 촬영

따라서 신규 유저는 잊혀진 그림자의 유산, 계정내 50레벨 캐릭터가 있는 복귀 유저는 트리시온 패스를 선택하여 50레벨을 달성하는 즉시 욘으로 입성할 수 있는 것이다.

단, 앞서 소개한 이벤트는 8월 28일 정기 점검 이전까지만 진행하는 한정 이벤트다. 로스트아크에 관심이 있는 신규 유저 또는 복귀 타이밍을 재고 있는 유저라면 되도록 이번 이벤트 기간 내에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신규직업 ‘암살자’


암살자 대표 이미지 =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암살자는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달리 대악마가 남긴 달의 파편으로 탄생한 혼혈 종족인 ‘데런’으로 악마의 힘을 절제하여 다루는 캐릭터다. 빠른 속도와 변칙적으로 활용 가능한 스킬들을 다수 가지고 있어 빠른 템포의 전투에 적합하며 타 캐릭터들과의 연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암살자는 캐릭터 생성 후 진행할 수 있는 간단한 튜토리얼을 마치면 10레벨이 된다. 트리시온에 도착을 하면 악마의 힘을 최대한 배제하고 순수한 인간의 힘으로 검을 다루는 ‘블레이드’로 전직하거나 내재되어 있던 마성을 해방시켜 ‘데모닉 웨폰’으로 전투하는 ‘데모닉’으로 전직할 수 있다.


블레이드 아츠 상태에 돌입한 모습 = 게임조선 촬영


블레이드 오브는 3개까지 채울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블레이드 오브 툴팁, 오브의 수에 따라 암살자는 확연히 강해진다 = 게임조선 촬영

필자가 플레이한 블레이드는 세 자루의 검을 사용하여 적과 싸우는 암살자다. 양손에 쥐고 있는 쌍검과 등 뒤의 장검을 활용하여 적의 뒤로 이동하여 의표를 찌르는 것이 주 특기로 여러 가지 전직 스킬들을 사용하여 적에게 공격을 가하면 ‘블레이드 오브’의 게이지를 최대 3개까지 스택할 수 있다.

이 오브의 개수에 따라 이동속도, 공격속도, 공격력, 발동 순간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등의 효과가 강화되는 ‘블레이드 아츠’ 상태에 돌입하며 아이덴티티 스킬 '블레이드 버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트라이 포드에서 ‘오브 조절’ 특성을 선택하게 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오브를 수급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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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아츠 상태에서 아이덴티티 스킬 버튼(Z)를 입력하면 피니시 공격이 나간다 = 게임조선 촬영

■ 시작의 땅 '욘'의 이야기


욘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를 알리는 오프닝 이벤트 = 게임조선 촬영

최고 레벨을 달성한 유저라 할 지라도 소문의 신대륙 ‘욘’은 바로 진입 할 수 있다. 장비레벨을 545까지 달성해야만 ‘욘’대륙으로 가는 선착장 찬란한 금빛 항구에서 퀘스트를 바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욘에 들어서니 퀘스트를 미뤄두고 욘이 과연 어떤 곳인지 알고 싶어 일단 주위를 둘러보았다. 항구를 한 바퀴 돌아보니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건물들과 바다 위의 커다란 다리가 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듯한 시원한 느낌을 주며 이곳에서의 여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찬란한 금빛 항구는 이전까지 만나본 항구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취하고 있었다 = 게임조선 촬영

욘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우연히 만나게 된 ‘검’ 한자루에서 시작된다. '우마르'와 ‘욘’의 기원. 그리고 난데없이 등장한 ‘악마’들 사이에서 플레이어는 미처 만나지 못한 ‘아크’의 행방을 찾게 된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욘’대륙의 중심지인 위대한 성에 도착하면 유쾌한 유머장인과 ‘우마르’들의 온갖 기계가 가득한 공방, 떠들썩한 시장 그리고 우마르들의 왕이 잠든 침소가 자리를 잡고 있다.

맵의 중심지에는 본래 ‘우마르’들에게 빛을 비추어주고 힘을 공급해주는 ‘아크투르스의 빛’이 꺼져 있는데 퀘스트를 차근차근 진행하다 보면 빛이 왜 사라진건지 ‘욘’ 대륙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우마르가 남긴 유산과 이에 얽힌 이야기를 추적하는 것이 플레이어의 주된 목표 = 게임조선 촬영


욘 지역과 퀘스트의 분위기가 어떤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네마틱 영상 = 게임조선 촬영

■ 장비 재련 시스템


연마를 사용하던 욘 이전의 장비와 재련을 사용하는 욘 이후의 아이템 비교  = 게임조선 촬영

‘욘’ 컨텐츠 이전의 장비들이 연마 단계라는 장비 성장 방식을 채택했다면 ‘욘’에서의 장비는 재련 경험치를 이용하여 장비를 성장하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기존의 가디언 레이드에서 드랍하던 가디언들의 재료와 다르게 ‘갈라토늄’, ‘우마늄’, ‘태양석’ 등을 파밍하여 장비를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비 재료는 대표적으로 ‘이벤트 카오스 던전’, ‘주간 레이드 2’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그외 이벤트를 통해서 획득이 가능하다.


소모할 재료를 입수하는 방법은 물론 강화하는 방법도 직관적이다  = 게임조선 촬영

‘태양석’을 이용해 장비의 성장을 ‘우마늄’을 이용하여 무기를, ‘갈라토늄’을 이용해 방어구를 재련해 강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레이드 몬스터의 재료를 모아오고 ‘아크라시움1~2’를 획득하여 연마하는 방식에 비하여 상당히 합리적으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 주요 파밍 던전


욘 지역의 주요 파밍 던전 4종  = 게임조선 촬영

‘욘’대륙에서의 메인 퀘스트가 끝이 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즐기 위한 장비가 필요하다. 장비 재련을 위해서는 욘 대륙의 표준 장비인 ‘위대한 이야기 방어구’와 '잊혀진 공간 악세서리' 부터 갖춰야 한다.

욘 대륙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며 거쳐가는 기막힌 양조장, 오만의 방주 던전에서는 견갑, 목걸이, 모자, 반지를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장비를 모두 갖추면 크누트의 무덤, 망각의 미궁 던전 입장 제한을 달성하여 남은 장비를 모두 채울 수 있다.

초반에 만날 수 있는 기막힌 양조장과 오만의 방주는 기존 로스트아크에서 보여준 던전 플레이를 거의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튜토리얼 던전이지만 어느 정도 진행한 뒤에야 접할 수 있는 크누트의 무덤과 망각의 미궁 던전은 굉장히 색다른 플레이 방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던전 입장이 가능해지는 요일과 시간마다 함선이 몰린다면 그 곳이 바로 크누트의 무덤으로 가는 길 = 게임조선 촬영


대포 사격을 통해 던전 진입을 저지하는 촉수를 물리쳐야 한다 = 게임조선 촬영

'크누트의 무덤'은 최초의 해양 던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기에나의 바다, 프로키온의 바다 망자의 해역에서 출몰하는 특수한 선박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으며 선박 위에서 적의 습격을 막아내는 전반부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망각의 미궁'은 무쇠망치 작업장에 위치해 있으며 3티어 카오스 던전이나 욘 대륙의 나머지 3개 일반 던전에서 획득한 입장권이 필요하다. 4인 입장을 기준으로 파티원이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미궁의 봉인석을 파괴하고 스폰된 악마들을 소탕해야 하며 이를 통해 100%의 게이지를 채워 보스를 불러내 처치하면 된다.


사방에 흩어진 미궁의 봉인석을 파괴하고 악마들을 토벌하자  = 게임조선 촬영


망각의 미궁 보스 카스릭은 지속적으로 장판을 깔고 휘두르기 공격을 하므로 포지셔닝에 주의 = 게임조선 촬영

욘 대륙 입성 전까지는 신규 콘텐츠 입성을 위해 불확실한 장비 성장에 매달리는 '숙제'를 매일 반복해야 했지만 고생 끝에 도달한 욘 대륙부터는 파밍에 들어가는 코스트는 대폭 줄어들면서도 비교적 쉽고 편하게 강해질 수 있는 '합리적인 성장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로스트아크는 플레이어들에게 빠른 성장과 단순한 파밍 과정을 거쳐 캐릭터가 눈에 띄게 강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핵 앤 슬래시 본연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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