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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영블러드, 전작에 못미치는 완성도, 시리즈 사상 최악의 평가…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19-08-01 14:27:19 (수정 2019-08-01 14: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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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7월 26일 출시된 '울펜슈타인:영블러드 (이하 영블러드)'가 수많은 게이머에게 호평이 아닌 혹평을 받고 있다.

영블러드는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울펜슈타인' 시리즈를 계승하는 작품으로, '울펜슈타인2:더뉴콜로서스'의 시퀄(Sequel), 즉 후속작에 해당한다. 리부트 시리즈의 주인공인 'B.J. 블라즈코윅즈'의 두 쌍둥이 딸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2인 플레이와 RPG적인 요소를 도입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하지만 협동 플레이와 RPG적 요소의 도입은 영블러드의 치명적인 약점이 되어버렸다. 코옵 플레이의 경우, 협동이라는 요소를 십분 활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너무 코옵(Co-op)에 집중해서인지, 싱글 플레이, 즉 스토리 모드의 볼륨이 작고 코옵 플레이가 아니면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평.

RPG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리고 있는데, 성장을 통한 캐릭터의 육성 및 업그레이드를 통한 장비 강화 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러한 요소 때문에 더욱 게임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기존 울펜슈타인의 정통적인 FPS적인 요소를 해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전작을 따라가지 못하는 스토리 구성과 게임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사운드, 매우 복잡한 맵 구성 등은 게임을 지루하게 만든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나마 특징적인 협동 플레이도 미완성 수준.

대체로 결코 좋게 평가받을만한 부분이 크게 없다는 것이 많은 게이머의 평가로, 이는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 스팀 평가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메타크리틱에서 윈도우 플랫폼의 스코어는 73점, PS4는 65점, 엑스박스원의 경우 69점이다. 오픈크리틱에서는 100점 만점에 70점을 받았으며 스팀 평가에서도 단 44%의 이용자만이 긍정적이라는 점수를 주며 '복합적'으로 표시되고 있다.

- 메타크리틱 점수 (위에서부터 아래로 각각 PC / PS4 / XBOX One)

- 오픈크리틱 점수

- 스팀 평가

이로써, 울펜슈타인:영블러드는 울펜슈타인 시리즈 역사상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 되었다. 시리즈 최초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 작품이었으나 새로운 시도는 게임을 미완성으로 만드는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 총평이다.

한편, 같은 날 발매된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첫 VR 작품, '울펜슈타인:사이버파일럿'의 경우는 영블러드보다 더 낮은 점수(메타크리틱 - 50점/ 오픈크리틱 - 51점)을 받으며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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