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ootBall PES 2020(이하 PES 2020)의 한국어판 아나운서로 KBSN스포츠 채널의 '한준희' 전문 축구해설위원과 '소준일' 스포츠캐스터가 기용될 것이라는 루머가 관련 커뮤니티에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7월 31일 축구 소재 비디오 게임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저 'Jhon Rojas'에 의하면 PES 2020이 한국어 지원과 함께 중계진으로 한준희와 소준일이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이 찍혀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실제로 한준희-소준일 조합은 PES 2019 공식 대회에서 중계진으로 참여한 전적이 있으며 전날 플레이스테이션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PES 2020 체험판 배포와 함께 정식 발매판에 한국어 해설이 추가된다는 소식을 올려 그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배포되고 있는 PES 2020 체험판은 한국어 중계 기능이 들어가 있지 않고 오프라인 친선 경기, CO-OP, 온라인 퀵매치와 에디트 모드만을 즐길 수 있어 자세한 내용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이 밝혀지지 않아 코나미 측에 이를 확인 중에 있다.

PES 2019 공식대회인 유니아나컵 당시 중계진으로 참석한 한준희-소준일의 모습 = 유니아나 제공

 PES 시리즈에 13년 만에 한국어 중계진이 추가된다 =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페이스북 캡처

PES 2020 데모 버전 경기장 안내 방송은 볼륨 조절을 해도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 = 게임조선 촬영 

9월 10일 발매 예정인 PES 2020는 위닝일레븐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코나미의 정통 축구 게임 시리즈 '프로 에볼루션 사커'의 최신작으로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활약한 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굴지의 명문 구단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