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31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캐릭터 '암살자'를 업데이트 했다.

암살자는 기존 플레이어블 캐릭터와는 다르게 악마와 인간의 혼혈인 '데런' 종족 캐릭터이다. 로스트아크 초중반 스토리 라인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아만'과 같은 혼혈 캐릭터로 전직을 통해 악마의 힘을 절제하거나 더욱 강화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암살자는 여성 캐릭터로 작성되어 있으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다양한 부분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악마형상과 같은 별도의 커스터마이징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암살자는 초기 캐릭터 생성 후 타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암살자 만의 고유 스토리를 진행한다. 암살자는 악마의 힘을 절제하고 살아가는 아베스타의 일원으로 변절자 데런 '바르도프'를 암살하기 위한 스토리로 진행된다.

스토리 진행 중 함께 암살 임무를 가지고 온 동료NPC들이 차례로 사망하며, 마지막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던 제페토가 변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스토리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후반부 스토리를 통해 바르도프와 제페토의 스토리를 이어나갈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암살자는 재빠른 움직임과 다채로운 공격을 통해 적을 공격하는 근거리 클래스다. 10레벨 후 트리시온에 도달하면 '블레이드'와 '데모닉' 중 하나를 선택해 전직을 할 수 있다.

블레이드는 튜토리얼에서 즐길 수 있었던 재빠른 속도와 난도질에 특화된 클래스로 세 개의 검을 사용해 끊임없는 공격을 이어나가는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데런이 가지는 인간성과 악마성 중, 악마성을 절제하고 순수하게 검을 이용해 전투를 벌이는 캐릭터다. 

블레이드 직업 정보 = 게임조선 촬영

블레이드는 클래스 아이덴티티로 '블레이드 오브'를 가지고 있다. 적을 공격할 때마다 오브를 모아 최대 3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1개 이상의 오브가 모여있을 때 Z키를 이용해 오브를 발동하면, 공격력과 공격속도, 이동속도가 차등 강화되며, 오브 발동 시 각성기와 이동기, 기상기를 제외한 모든 스킬의 쿨타임을 감소시켜 준다. 이를 통해 좀 더 빠르고 강력한 액션이 가능해진다. 추가로 오브 발동 중 Z키를 누르면 강력한 피니시 어택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블레이드 오브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피니시 어택 = 게임조선 촬영

반대로 데모닉은 블레이드에 비해 좀 더 육중한 공격을 하는 클래스로 블레이드와 다르게 악마의 힘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싸우는 클래스다. 블레이드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좀 더 사거리가 길고 육중한 캐릭터다. 블레이드에 비해 민첩성은 다소 낮지만, 공격범위가 월등히 길어졌고, 공격력이 극대화 되었기 때문에 공격속도보다는 공격력에 좀 더 치중한 직업이다. 

데모닉 기본 정보 = 게임조선 촬영

데모닉은 클래스 아이덴티티로 '악마화'를 보유하고 있다. 적을 공격할 때마다 잠식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으며, 잠식 게이지가 꽉 찰 경우 악마화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마치 메인 퀘스트 중 NPC '아만'이 변신하는 스킬과 유사한 형태다.

아만과 마찬가지로 악마화 상태에서 평소 데모닉의 스킬이 아닌 악마화 전용 스킬만이 사용가능하다. 악마화 전용 스킬로는 루인 러쉬와 데스 클로, 디스트럭션이 있다. 각각의 기술은 클타임이 존재하지만, 비교적 짧고 파괴력이 좋은 편이다.

악마화는 지속시간이 다하거나 Z키로 해제할 수 있으며, 해제되면 일정 시간 동안 '평정심'이라는 디버프를 받게 된다. 이 디버프가 유지되는 동안은 잠식 게이지를 채울 수도 없으며 변신도 불가능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악마화 상태에서는 스킬창이 변화하면서 3개의 스킬만을 사용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한편, 암살자 업데이트와 함께 점핑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잊혀진 그림자 유산이나 이벤트 트리시온 패스를 받아 바로 50레벨 달성 및 로헨델 대륙까지의 모든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으며, 555레벨의 장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545레벨 제한의 신규 지역 '욘대륙'을 즉각해서 탐험할 수 있다.

단, 점핑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캐릭터가 전직을 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이벤트를 통해 바로 욘대륙으로 갈 수 있다. =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