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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인디게임만 낼 수 있는 독특한 색채, '크라우디플레이 데이'서 뽐내다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19-07-19 20:55:19 (수정 2019-07-19 20: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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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대표 김기석, 김주원)'는 19일 인디게임 기획전인 '크라우디 플레이 데이'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마루180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와 크라우디 플레이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인디 게임 '소원', '도어', '냥냠', 'Knock Knock', '캣트릭스', '파이골프' 등 총 6개의 작품을 행사 참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참관객들은 크라우디 플레이 데이 행사에 출품된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평가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각종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돼 즐거움을 줬다.

'김민수' 크라우디 PM은 크라우디에 대해 "2015년에 시작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꿈과 이이디어를 가진 개설자와 이를 증폭 시켜주는 참여자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새로운 지표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크라우디 플레이는 게임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민수' 크라우디 PM = 게임조선 촬영

다음으로 '강경태' 겜토리 대표가 크라우디를 통한 펀딩 경험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겜토리는 '판타지 마스터 아레나'를 개발한 게임사로, 크라우디를 통해 펀딩한 결과 239% 달성율을 기록했다. 판타지 마스터 아레나는 카드 배틀 게임으로 손쉬운 조작과 편의성을 갖췄으며 모바일로 상대방과 고도의 전략 및 심리전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경태' 겜토리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한 이유에 대해 부가세 환급 등 적은 수수료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홍보 및 마케팅으로도 활용 가능하기에 인디 게임 개발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또, 컨설팅에도 도움을 주므로 게임 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크라우디를 통한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장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펀딩 페이지 제작 지원부터 펀딩 컨설팅, 마케팅,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연계 등의 지원이 있다고 밝혔다. 


'강경태' 겜토리 대표가 크라우디를 통한 펀딩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이어서 6개 인디 게임의 소개가 있었다. 해당 소개는 각 작품의 인디 개발자가 직접 설명해주며 주요 특징을 짚어줬고, 실제 플레이 영상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

■ 소원

가장 먼저 소개된 게임은 '소원'으로 '김상원' 1인 개발자의 작품이다. 소원은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러, 주인공이 꿈 속에서 미스테리한 저택 안의 각종 퍼즐을 풀면서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기괴한 분위기로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에픽게임즈가 개최하는 '2018 에픽 매가잼'에서 최종 우승을 거두는 등, 이미 게임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플랫폼은 PC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 준비 중에 있다.

■ 캣트릭스

'리브라시스템'의 '캣트릭스'는 영화 '매트릭스'를 모티브로 개발된 작품으로, 전투를 박진감 넘치게 펼칠 수 있도록 물리효과와 타격효과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또, 다양한 모드를 마련해 지루하지 않도록 준비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으로 8월 출시 계획 중. 캣트릭스는 '2019 성남 인디크래프트'에서 2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유니티'와 협력 계약을 맺었다. 리브라시스템은 전작으로 '인생역전:흙수저 탈출'이 있으며 해당 작품은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 Knock Knock

감성 힐링 한붓 그리기 'Knock Knock'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Knock Knock'은 '투게디게임즈'의 작품으로 해당 인디 개발사의 대표적 작품으로는 '백원부터 공장키우기'가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출시한 게임이지만 다음 업데이트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따뜻한 감성과 힐링을 한붓 그리기를 통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 특히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된 금액은 게임 개발 비용 외에도 일부를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냠냥

'냠냥'은 많은 이들에게 반려동물로 사랑받고 있는 고양이를 소재로 개발된 작품이다. 고양이가 갈비를 구워서 다른 고양이에게 판매하고, 수익을 얻어서 식당을 인테리어하게 된다. 그리고 인테리어를 보고 더욱 많은 고양이가 몰려오는 타이쿤류 작품이다. 총 4개의 타임으로 분류돼 있는데, 각 타임마다 이용자가 주인공 고양이를 관리해줘야 하며, 워라밸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것이 특징. 특히 게이머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광고를 최소화했다. 총 60종의 고양이가 등장하므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게이머에게 안성맞춤이다.

■ 도어

'플레이메피스토왈츠'의 '도어'는 퍼즐 어드벤처 장르의 작품으로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다. 3인칭의 퍼즐 게임으로 주인공 캐릭터를 컨트롤해 퍼즐을 풀어가고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특히 상황에 맞는 움직임과 퍼즐을 풀어나가며 인간의 내면에 관련된 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는 사람의 감정이 스테이지가 되는데, 예를들어 '분노' 스테이지에서는 매우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평온' 스테이지에서는 순조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돼 있다.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그래픽을 가지고 있기에 힐링과 색다른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 파이골프

마지막으로 소개된 작품은 '파이네트웍스'의 '파이골프'다. 파이골프는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 게임이다. 모션 센서를 골프대에 부착하고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실제 골프를 즐길 수 있는데, 이용자 스윙의 궤도와 헤드스피드 등을 분석하는 등 골프를 실내에서 연습하기에도 적합하다. 풀 3D 맵 골프코스가 준비돼 있으므로 실제 골프를 야외에서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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