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은 7월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19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몬스터 헌터 월드 : 아이스본'의 최신 정보를 공개하는 개발자 다이어리 생방송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시리즈 총괄 프로듀서인 츠지모토 료조, 이그제큐티브/아트 디렉터인 후지오카 카나메, 아이스본의 메인 디렉터 이치하라 다이스케가 참석했다.
꼬리를 대검처럼 사용하는 디노발드 = 캡콤 공식 영상 캡처
각각 뇌악룡 안쟈나프 아종, 흉조룡 오도가론 아종 = 캡콤 공식 영상 캡처
우선 2차 프로모션 영상 공개 당시 검으로 베는 듯한 공격 이펙트만 남기고 사라진 정체불명의 존재는 많은 헌터들이 예상했던 대로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 간판 몬스터였더 참룡 디노발드인 것으로 확인됐다.
디노발드는 황야의 게맛둑에 서식하는 주인 몬스터 디아블로스와 세력을 다투는 강력한 몬스터로 날카로운 꼬리를 검처럼 활용하여 적을 공격하며 숫돌에 칼을 갈듯이 자신의 이빨로 꼬리를 갈아 더욱 예리하고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안쟈나프와 오도가론의 아종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극한지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이 몬스터들은 원종과는 전혀 다른 속성과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각각 축전, 고기 섭취 등의 특수 패턴으로 자기 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상황을 맞이하는 헌터의 대처 능력이 무척 중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천 집회소 = 캡콤 공식 영상 캡처
1명 또는 2명 플레이를 할 경우 동반자 아이루가 크게 강화된다 = 캡콤 공식 영상 캡처
적 몬스터의 어그로를 끌거나 공격할 수 있는 동반자 도구 허수아비 = 캡콤 공식 영상 캡처
아이스본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집회소 '세리에나 거점'에서는 지열을 이용한 온천, 사우나 등을 즐길 수 있다. 신규 제스쳐와 즉석에서 의상을 교체하는 기능으로 재미있는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이전 집회소인 아스테라에 비해 연구소와 가공점 등 편의 시설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어 편의성 또한 향상된 상태다.
퀘스트의 난이도는 참가 인원수의 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한다. 특히 2인으로 파티를 구성하여 사냥을 즐기는 유저의 수가 상당히 많아 기존의 싱글-멀티 난이도에 2인 전용 난이도가 추가된 상태이며 난이도에 따라 동반자 아이루도 함께 강해진다.
동반자 아이루는 새로운 도구가 추가되고 기존 도구는 강화된다. 새로운 동반자 도구는 적의 시선을 끌거나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허수아비가 있으며 꿀벌레 모으는 향기와 같은 기존 도구에도 헌터의 힘이 다했을 때 한 번 기사회생 시켜주는 신규 효과가 추가되는 변경점이 있을 예정이다.
점균을 묻힌 뒤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폭파시키는 것은 브라키디오스만이 구사하고 있는 특수한 공격 패턴이다 = 캡콤 공식 영상 캡처
그 밖에도 개발자 다이어리에서 공개한 영상 말미에서는 녹색 점균이 묻은 채로 나타났다가 폭발하여 쓰러지는 우라칸킨의 화상을 보여줬는데 이는 '몬스터 헌터 트라이G'에서 등장한 브라키디오스의 대표적인 공격 패턴이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브라키디오스의 참전을 확실시하고 있다.
몬스터 헌터 월드 : 아이스본은 극한지를 탐험하며 몬스터와 싸우고 생태계를 조사하는 헌팅 액션 게임으로 전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의 엔딩 이후를 다루는 초대형 확장 콘텐츠로 9월 6일 플레이스테이션 4와 XBOX ONE 콘솔로 발매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