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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일곱개의 대죄, 퍼펙트큐브가 가져온 PvP 새 바람! '폭식의 죄 멀린' 등장

배향훈 기자

기사등록 2019-07-09 17:04:49 (수정 2019-07-09 17: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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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가 TV 원작을 기준으로 1기 최종화까지 진행된 가운데 현 버전에서의 마지막 플래티넘 코인 영웅이자 일곱 개의 대죄 여섯 번째 단원, '<폭식의 죄(보어 씬)> 멀린'이 등장했다.

 

일명 '폭식 멀린', '코인 멀린'은 등장 이전부터 공격력에 비례하여 피해를 막아주는 '퍼펙트큐브'와 소량의 피해와 함께 필살기 게이지를 감소시키는 '스피어 익스플로젼'을 보유해 다양한 콘텐츠, 특히, PvP 의 새로운 핵으로 떠오를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특히, 퍼펙트 큐브는 기존에 잘 사용되지 않던 스킬로, '<색욕의 죄(고트 씬)> 고서'의 랭크업 스킬만큼이나 기존 메타에 다양한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실제 9일 00시 등장 이후 상위 랭커들의 적극적인 기용과 다양한 테스트로 인해 입소문을 탔다. PvP 측면에서는 당초 예상보다도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이다.

 

스킬명 스킬 효과 
스피어
익스플로젼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120% 피해를 주고 필살기 게이지를 1칸 감소시킨다.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300% 피해를 주고 필살기 게이지를 1칸 감소시킨다.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450% 피해를 주고 필살기 게이지를 1칸 감소시킨다.
퍼펙트 큐브 2턴 동안 모든 아군에게 공격력 150% 만큼 보호막을 생성시킨다.
2턴 동안 모든 아군에게 공격력 225% 만큼 보호막을 생성시킨다.
2턴 동안 모든 아군에게 공격력 375% 만큼 보호막을 생성시킨다.
(필) 익스터미네이트
레이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540% 피해를 주고 2턴 동안 공격 스킬을 사용 불가능하게 만든다.
합기 없음 -
(개) 다양한 샘플 전투 시작 시 아군 영웅의 필살기 게이지가 1칸 증가한다.

 

먼저 핵심 스킬인 퍼펙트큐브는 태생 SSR, 거기다 한정 영웅인 코인 멀린의 높은 기본 스탯으로 비교적 쉽게 공격력 9천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기존 유일한 보호막 계열 스킬이었던 SR 그리아모어의 실드 스킬과 달리 상당량의 피해 무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코어 멀린의 개성 효과 적용 모습(좌)과 퍼펙트 큐브(우) = 게임조선 촬영

 

일곱 개의 대죄에서 보호막의 효율 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한 턴씩 정해진 행동 슬롯을 번갈아 소모해야 하는 전투 시스템상 한 턴안에 입을 수 있는 피해량을 미리 줄여줄 수 있다는 이점이 가장 크고, 무엇보다 보호막으로 모든 피해를 막아냈을 시 부가적인 상태 이상 효과를 무시할 수 있기 때문. 즉, 나태 킹의 석화나 플코 고서의 전체 공격 불가 스킬 등 일부 피해량이 낮은 디버프 공격을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퍼펙트 큐브의 성능은 멀린의 공격력이 상승하면 상승할수록, 큐브 스킬이 랭크업될수록 그 효과가 더욱 커진다. 상대로써는 더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야만 큐브를 부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우세 속성 나태 킹의 석화를 무시하는 퍼펙트큐브(3랭크) = 게임조선 촬영

 


플코 반의 강탈 후 공격에 정속은 깨지고 역속은 버티는 퍼펙트큐브(2랭크) = 게임조선 촬영

 

코인 멀린의 또 다른 스킬 '스피어 익스플로젼'은 필살기 게이지를 감소시키는 스킬로써 PvP와 PvE 양면에서 가장 유용한 스킬로 손꼽힌다. 1랭크부터 해당 부가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고 필살기 게이지 감소 스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2랭크부터는 대미지 계수가 급격히 상승하여 훌륭한 공격 스킬이 된다.

 

일곱 개의 대죄의 필살기는 게이지가 모두 찼을 때 바로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한 턴이 더 지나야만 필살기 카드를 획득하게 된다. 즉, 상대의 게이지 상황을 보고 아군 턴에 바로 게이지 감소 스킬을 바로바로 사용해 필살기 카드를 매 턴 없애버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

 


PvP 와 PvE 양면에서 최상급 효과로 여겨지는 필살기 게이지 감소 스킬 = 게임조선 촬영

 

특히, 이 효과의 스킬은 현재 PvP 메타의 핵심 캐릭터로 자리 잡은 '복수 헬브람(신브람)'이 동일한 형태로 가지고 있어 코인 멀린과 신브람, 코서(필살기 사용 시 적 전체 필살기 게이지 3칸 감소)까지 3 영웅을 기용할 경우 상대의 필살기를 적극 배제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는 셈.

 

여기에 전투 시작 시 아군 영웅의 필살기 게이지를 1칸 증가시켜주는 멀린만의 독특한 개성 효과는 필살기 게이지 증가 요리와 더불어 그렇지 않은 상대와의 결투에서 상대적 우위에 설 수 있게 해준다. 카드만 잘 조작해주면 2턴에 바로 필살기 대기 상태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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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멀린의 필살기 연출 = 게임조선 촬영

 

이로써 코인 멀린의 등장으로 기존 PvP 메타는 한차례 큰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됐다. 특히, 공격력에 크게 투자하지 않은 서포터들의 낮은 계수 디버프 공격은 멀린의 퍼펙트 큐브를 뚫기 어려워졌으며 말로만 무성했던 빠른 필살기 메타가 현실화되면서 선턴을 잡느냐, 후턴을 잡느냐에 대한 대응 전략도 완전히 달라지게 됐다.

 

다만, 현 버전에서 딜러 방면의 최강자 신브람과 랭크업 서포터 플코 고서의 자리가 너무나 확고한 만큼 코인 멀린이 기존의 '나태 킹'의 석화 및 정화이나 '콜렉터 멀린'의 1랭크 빙결을 대체할 정도가 되는가-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활발하다.

 

최근 상위권에서 질투 다이앤을 돌리고 돌려서 한방에 끝내는 필살기 메타가 유행인 만큼 퍼펙트 큐브와 상대 필살기 견제로 이를 받쳐주는 등 새로운 메타 개척에는 고려해볼 만한 능력은 될 수 있는 것에는 분명하지만 아직까지 기존의 행동 불가 메타가 짜인 그룹에서의 쓰임은 더 좋다, 아니다로 평가할 수 없는 수준이란 것.

 

무엇보다 PvE 콘텐츠에서의 아쉬움은 단점으로 남았다.

 

현재 붉은 마신과 회색 마신 모두 보스의 공격 기회 자체를 최소화하는 노 대미지 클리어, 혹은 2~3턴 내 극딜하여 쓰러뜨리는 공략 체계가 굳어진 만큼 코인 멀린의 두 스킬을 쓸 일이 없다. 개성 효과 하나만 보고 서브에 기용하기에도 섬멸전 관련 공격 능력을 올려주는 기사 케인이나 피해량 증가의 고르기우스의 효과를 대체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

 

추후 탱커 덱이 중요해지거나 광역 공격 및 무차별 공격에 버텨내야 할 패턴의 보스나 PvE 콘텐츠가 생기지 않고서는 당장 PvE 콘텐츠에 코인 멀린을 중히 쓰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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