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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개의 대죄. '마신 멜리오다스' 전격 출시! 이번에도 강력한 영웅일까?

배향훈 기자

기사등록 2019-07-02 22:59:19 (수정 2019-07-02 22: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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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이하 7대죄)'는 7월 3일 새로운 플레티넘 코인 영웅으로 '[분노의 죄(드래곤 씬)] 마신 멜리오다스(이하 마신 멜리오다스)'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항상 높은 성능을 자랑했던 플레티넘 코인 영웅인만큼 공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보였던 영웅이다. 과연 '마신 멜리오다스'는 기존의 '탐욕 반', '색욕 고서'에 버금가는 인기 영웅이 될 수 있을까? 게임조선에서 직접 구입해 사용해봤다.

 


60레벨, 4각성, 무장비 상태의 마신 멜리오다스 = 게임조선 촬영

 

■ 디버프로 괴롭힌 후 필살기로 마무리

마신 멜리오다스의 기본 스킬은 모든 공격에 디버프가 추가되어 있어, 공격 불가 스킬을 맞아도 감염 1랭크 스킬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디버프 불가 스킬에 맞으면 모든 공격이 막히는 수준. 각 스킬의 공격력 계수가 제법 높은 편인데다가 점화(공격 대미지 10% 추가)감염(회복 불가) 디버프를 같이 걸어줄 수 있어 정화를 낭비시키거나, 정화가 없는 상대를 괴롭히는데 특화되어 있다.

 

그 중 가장 큰 특징은 필살기에 '약점' 속성이 있어 디버프 걸린 상대에게 무려 3배의 대미지가 들어간다. 1단계 필살기 계수가 385%로 다른 영웅들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아무 디버프나 걸리면 3배로 터지기 때문에 1155%의 공격력을 가졌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그야말로 맞으면 죽는 '필살기(必殺技)'라 부르기 손색 없는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아군이 사망하면 치명율 50% 상승' 개성을 가지고 있다. 기본 치명률이 15%이니 최소 65%까지 상승하게 되는 셈. 실제로는 장비 등의 도움을 받아 70% 언저리의 확률을 가질 수 있다. 동료가 죽어야만 발동된다는 조건은 다소 까다롭지만 불리한 상황을 일거에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다.

 


필살기는 맞으면 그야말로 필살(必殺) = 게임조선 촬영

 

■ 마신 멜리오다스의 상황별 활용도

일반 스테이지는 기본적으로 조합보다 스펙으로 미는 경우가 많아 마신 멜리오다스가 꼭 필요하다 아니다를 추천할 수는 없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시점이라면 자신만의 파티를 가진 경우가 많을테니 비교 후 육성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보스전에서는 기용할 가치가 있다. 점화를 이용해 다른 영웅의 딜링을 도와 주다가 필살기 게이지가 가득차면 필살기로 하나씩 끊어먹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 다만 현재 보스의 대부분이 근력(붉은색) 속성을 가지고 있어 극딜러 헌터슬레이더에 비해 딜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멜리오다스와 헌터슬레이더 둘을 기용해 높은 딜링을 뽑아내는 것도 괜찮은 조합이다.

 

섬멸전은 붉은 마신전 한정으로 나름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매 턴마다 석화로 디버프가 초기화되지만 공격 시 첫 카드로 점화를 걸면 10~20%의 깨알같은 딜링을 기대할 수 있다. 혹, 석화가 불가능할 경우 감염을 걸면 전체 공격에 의한 회복을 막을 수도 있다. 필살기의 강력함을 이용해 폭발적인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덤. 다만, 회색 마신전은 아무런 쓸모가 없으니 실수로라도 출격하지 않도록 하자.

 

PVP에서는 4번째 대기 기용으로 나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선발로는 이미 검증된 영웅들이 많은데다가 개성 효과를 우려해 집중 포화를 맞고 제일 먼저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비추천. 대기 기용으로 나오면 등장과 동시에 개성 효과를 받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전투가 난전인 상태가 많아 전장을 흔드는 조커가 될 수 있다.

 


현재 마신 멜리오다스를 제일 활용하기 좋은 곳은 PVP = 게임조선 촬영

 

 

■ 업데이트 예측 : 향후 중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마신 멜리오다스는 현 시점에서 여러모로 사용하기 애매한 영웅이지만, 향후 업데이트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7대죄가 원작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만큼 다음 섬멸전은 2기 초반에 등장한 '거수 알비온'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담으로 현재 게임 내에서는 영웅 뽑기 이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마신들이 종족 약점, 영웅 약점 두 가지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원작을 감안했을때 마신족에서 만든 병기이기 때문에 '마신족' 약점, 멜리오다스의 반격에 쓰러졌기 때문에 '멜리오다스' 악연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알비온의 특징과 게임에 등장했던 마신들의 속성(근력 → 속력)을 고려하면 체력(녹색)형으로 나올 것이라는 것도 예측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마신 멜리오다스는 '싸움꾼 반', '숲의 수호자 킹' 처럼 섬멸전 전용 극 카운터 영웅이 된다는 것.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7대죄 행보를 봤을 때 꽤 신빙성 있는 예측이다.

 


영웅 뽑기에서 우리를 울고 울리는 이 녀석이 바로 알비온 = 게임조선 촬영

 

 

■ 총평 : 평균은 넘는 영웅이지만, 현 시점에서 쓰기는 애매한 영웅

마신 멜리오다스는 확실히 평균 이상은 해주는 영웅이다. 독보적인 필살기 대미지, 유니크한 감염 디버프를 가진 영웅으로 희소성은 충분하다. 또한, 이 능력이 다음 업데이트에서 사용될 확률이 높다는 관측이 있어, 향후 중요한 영웅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다만 현 시점에서 그 귀한 플레티넘 코인 5개를 소모해 꼭 구입하라고 추천할만한 영웅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플레티넘 코인 입수가 어려운 소과금, 무과금 게이머라면 숙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여유가 된다면 구입 후 성장을 추천한다. 의외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한줄 평

- 순수 딜러에 가깝다보니 '색욕 고서', '탐욕 반' 만큼의 활용도는 기대할 수 없음.
- 필살기만큼은 독보적. 현존 영웅 중 속성도 무시하는 독보적 대미지 뽑아낼 수 있음.
- PVP에서 4번째 대기 기용으로 개성 효과와 함께 깜짝 출격 가능.
- 다음 업데이트에서 필수 활용될 가능성 높음(예상)
- 무과금,소과금 유저라면 구입을 신중히 고려할 것. 다만, 코인 여유가 있다면 유니크함 탓에 안 살 이유가 없음.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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