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글로벌의 신작 모바일게임 '랑그릿사 모바일'이 오픈을 하루 앞두고 있다.
최근 많은 캐릭터 RPG에 초반 뽑기에서 강력한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반복 플레이를 해 상위 캐릭터를 뽑아가는 '리세마라'가 유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랑그릿사 모바일 역시 캐릭터 뽑기가 한 축인 만큼 어떤 캐릭터를 첫 뽑기로 들고 가느냐에 따라 게임 진행은 물론 추후 과금량까지 조정될 수 있다. 따라서 처음 상급 캐릭터를 집고 가는 것이 좋다. 다만, 랑그릿사 모바일은 타 게임과 다르게 리세마라에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이며, 이후 대부분의 파티가 하나의 소속으로 맞춰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리세마라에서 적당한 SSR 캐릭터를 얻었다면, 게임을 시작하고 추후 픽업 이벤트와 같은 것을 노려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현재 랑그릿사 모바일에서는 리세마라 캐릭터로 4개 캐릭터가 각광받고 있다. 이 캐릭터들은 자체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소속 위주로 짜는 랑그릿사 모바일 환경에서 소속에 구애받지 않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거나, 여러 좋은 소속에 걸쳐 있어 성능은 물론 범용성 면에서도 인정받은 캐릭터다.
※ 해당 글은 랑그릿사 모바일 일본판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국내판과는 내용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최고의 탱커, 레딘
전직 루트: 제너럴, 팔라딘(이후 템플러), 글래디에이터(이후 킹)
레딘은 기본적으로 내구력을 올려주는 탤런트를 가지고 있으며, HP 회복이 가능한 공격스킬도 가지고 있어 생존력이 뛰어난 편이다. 특히, 주로 선택하는 클래스는 템플러로, 이전 직업인 팔라딘에서 얻는 '신위'스킬로 크리티컬을 방어해주며, 강력한 버프를 제공한다.
원작에 비해 탱커 포지션이 중요해진 게임의 특성상 특정 소속에 얽매이지 않고 어떤 파티에도 기용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주로 팔라딘 이후 템플러 트리를 타는 경우가 많으며, 파티 상황에 따라 차선책으로 글래디에이터 이후 킹을 선택하기도 한다.
◆ 흡혈 보병 딜러, 엘윈
전직 루트: 하이라이더, 소드맨(이후 히어로), 제너럴(이후 마샬)
엘윈은 게임 내에서 손꼽히는 고화력 캐릭터인 동시에, 탤런트를 통해 자가회복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일격에 사망하지만 않는다면 꾸준히 남아 상대에게 딜을 뿜어낼 수 있다. 게임 내에서 다소 희귀한 힐러의 도움 없이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초반을 풀어나가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주로 이 때문에 강력한 히어로 클래스를 선택한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 마샬 클래스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마샬 클래스도 개방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 유일무이한 갓기병, 레온
전직 루트: 그랜나이트(이후 스트라이크마스터), 하이라이더(이후 로열나이트), 소드맨
랑그릿사 모바일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기병 쪽은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런 와중에도 유일하게 리세마라로 추천될 만큼 강력한 캐릭터가 바로 레온이다.
레온은 기병 특유의 넓은 이동 범위에 더해 적 공격 후 다시 이동이 가능한 특징이 있어 치고 빠지기에 능숙한 캐릭터다. 특히, 로열나이트 클래스 선택 시 얻는 제국돌격으로 이동 후 공격하면 이동한 칸에 비례해 피해량이 증가하는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데다, 상대를 가드 할 수 없게 만드는 등 공격적인 면모가 강하다.
이 때문에 주로 로열나이트 클래스를 선택한다. 스트라이크마스터는 강력한 공격력 버프가 있어 로열나이트 개방 이후 추후에 개방해 볼 만하다.
◆ 미래를 위한 투자, 티아리스
전직 루트: 사제, 세인트나이트(홀리나이트), 유니콘나이트
티아리스는 랑그릿사 모바일에 몇 없는 힐러 캐릭터다. 독특한 점은 힐러 클래스 중 유일하게 기병타입이기 때문에 힐러 중에서 기동력이 상당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군다나 세인트나이트 이후부터 강력한 힐링 능력과 상태이상 해제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홀리나이트에서는 기적으로 피해량 증가와 받는 피해량 감소, 힐까지 가능한 만능 힐러로써 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주로 홀리나이트 클래스를 선택하며, 이후 유니콘나이트에서 마법방어력 증가를 습득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티아리스는 앞의 3캐릭터와 다르게 초반에는 게임 진행에 큰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리세마라의 경우 티아리스 하나만 뽑고 진행할 경우 초반 진행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35레벨 이후부터는 그 어떤 캐릭터보다 존재감이 큰 캐릭터이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