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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게임 질병코드 분류에 넷마블·펄어비스 등 업계 SNS 캠페인 합심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19-05-27 16:42:43 (수정 2019-05-27 16: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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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이하 WHO)가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 코드로 배정함에 따라, 국내 주요 게임사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WHO는 현지 시간 25일 진행된 세계보건기구 회의를 통해 '게임 이용 장애'의 질병 코드 분류가 포함된 개정안 'ICD-11'을 채택했는데, 이에 국내 주요 게임사가 "우리는 모두 게이머입니다"라는 문구의 슬로건을 내걸며,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반대했다. 

27일, 엔씨소프트와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모두 게이머입니다"를 문구와 함께 '#게임은_문화입니다', '#질병이_아닙니다'라는 태그를 걸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게임업체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국내 주요 게임 관련 단체에서도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부여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상태다. 특히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와 관련된 긴급토론회를 28일 개최한다고 밝혔으며 게임 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 전했다.

반대 표명 입장은 게임 업계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와같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게임 이용 장애'의 질병 코드 분류가 포함된 개정안 'ICD-11'은 2022년부터 WHO 회원국에 권고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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