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색 서류를 들고와야 3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 게임조선 촬영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커넥트)'가 리세마라 열풍으로 뜨겁다.

프린세스커넥트는 초반 튜토리얼을 넘기면 게임 내 최고등급인 3성 캐릭터를 확정으로 1개 제공하는 구간이 있다. 이 구간에서 원하는 3성을 뽑기 위해 계속해서 리셋을 반복할 수 있는데, 이를 유저들 사이에서는 리세마라(리셋+마라톤)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특히, 프린세스커넥트에서는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할 캐릭터로 3성인 '마코토'를 손꼽을 수 있다. 실제로 공식카페 내에서도 마코토를 무조건 뽑고 시작해야 후반에 가서도 좋다는 의견이 많아 서로간에 리셋 결과를 공유하며 의견을 구하고 있다.

리세마라 선호도 1위, 마코토 = 게임조선 촬영

그런데 이러한 리셋 방법에는 최적화된 방법이 따로 있어 제대로 알지 못하면 아예 어플리케이션을 새로 깔았다 지워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프린세스커넥트는 방대한 애니메이션과 성우 탓인지 초반 데이터 다운로드가 많기 때문에 앱 자체를 삭제 후 재설치하면 이러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용되는 방법이 바로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전체 설정에서 개인/보안으로 들어온 후, 카카오계정>연결된 서비스 관리>제휴서비스를 들어오면 된다. = 게임조선 촬영

카카오톡 전체설정에 들어가면 자신의 계정에 연동된 게임을 삭제하는 기능이 있다. 이를 이용해 프린세스커넥트와의 연동을 끊어버리면, 기존에 깔려있던 프린세스커넥트의 로그인이 풀리게 된다. 대신 다운로드 해놓은 데이터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리세마라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이벤트로 1600개의 쥬얼을 제공하고 있어 3성 확정 뽑기 이후에도 10연 뽑기를 한 번 더 시도해볼 수 있어 3성을 많게는 2~3개까지 한 번에 노려볼 수 있다.

현재 이벤트로 추가 쥬얼을 지급하기 때문에 추가로 3성을 노려볼 수도 있다. = 게임조선 촬영

한편, PC에서 프린세스커넥트를 즐길 수 있는 앱플레이어를 이용해 녹화기능으로 더 많이, 더 빠르게 리셋을 시도한다고 글을 올리는 플레이어도 눈에 띠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