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 개막 현장 = 게임조선 촬영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이머들의 축제 '지스타 2018'의 막이 드디어 올랐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지스타조직위)가 주관하는 '지스타 2018'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이헌승 국회의원, 박인영 부산시의회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게임업계에서는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창한 펍지 대표, 퍼니마코치카 구글플레이 총괄, 황시웨이 XD글로벌 대표가 함께 했다.
유관기관에서는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규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라스 얀센 독일게임협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지스타 2018은 전체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전년(2857부스) 대비 3.8% 성장한 2966부스로 개최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과 컨벤션홀 1, 3층을 활용한다. 넥슨, 넷마블, 에픽게임즈, 펍지,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자사가 서비스 하는 게임 및 신작 라인업을 출품했으며, 각종 이벤트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조기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5일 만에 전 부스의 약 80%, 10일 만에 모든 부스가 마감되며 지난해 성과를 뛰어넘었다. 최종 개최 규모는 작년 1657부스 대비 6.0% 증가한 1758부스다.
지스타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 = 게임조선 촬영
야외전시장에는 넥슨, 에픽게임즈, 카카오게임즈, XD글로벌이 전용 부스를 마련했으며, 매표소 인근 야외 주차장에서는 이마트가 특별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BTB관은 전년과 동일하게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하며, 지난해(1200부스)와 비교해 소폭(0.6%) 늘어난 1208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작년에 이어 e스포츠 콘텐츠가 다수 마련돼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먼저 오디토리움에서는 지스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16~17일 양일 간 ‘피파온라인4’ e스포츠 대회인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이 개최된다.
전시장에서는 펍지주식회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에픽게임즈도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40인 매치로 e스포츠 트렌드에 동참한다.
개막 직후 부스를 관람하는 강신철 협회장(왼쪽), 오거돈 부산시장(오른쪽) = 게임조선 촬영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역사상 최단 시점에 BTC관이 전부 마감됐고, BTB관도 국내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업계의 관심으로 작년 이상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4일 간 안전하고 즐거운 모두의 게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 시장은 "지난 10년간 지스타를 글로벌 게임축제로 성장시켜온 저력을 바탕으로, 부산을 게임 축제의 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게임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