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 게임조선 촬영
이펀컴퍼니의 신규 모바일 MMORPG '오크'가 23일(화) 많은 게이머의 기대 속에서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오크는 판타지 세계관의 소설 및 영화, 게임 등에서 몬스터로써 인식되는 '오크' 종족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오크가 게임의 타이틀 표지를 차지하며, 오크를 단순한 몬스터가 아니라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핵심 세력인 것이 특징이다. 물론 게이머는 오크 외에도 인간과 엘프, 드워프를 택해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게임에 접속하니 한 편의 판타지 영화 트레일러를 영상시키는 컷신이 등장했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몰입도를 크게 높여줬다. 다음으로 캐릭터 생성 단계에 돌입하자, 매우 많은 클래스가 준비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탱커 클래스로는 전사와 나이트, 딜러로는 격투가, 도적, 마법사, 주술사, 흑마법사, 사냥꾼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힐러 클래스군은 목사가 존재한다.

캐릭터 생성 화면 = 게임조선 촬영
이렇게 기본 클래스는 총 9개로 구성돼 있으며, 각 클래스는 40레벨 달성 시 전직 퀘스트 수행을 통해서 상위 클래스로 각성할 수 있다. 상위 클래스에서는 하위 클래스의 역할을 따라가지 않고 또다시 탱커, 딜러, 힐러 군으로 분류되므로 새로운 역할 선택의 자유도 주어지는 모습이다.
캐릭터 생성 후, 본 게임에 돌입하자 많은 게이머가 이미 오크를 즐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바일 게임의 CBT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게이머가 접속해 플레이 중이었다. 그리고 눈에 띄었던 깔끔한 그래픽. 과도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간결한 그래픽은 게임 플레이에 큰 도움을 줬다.

많은 게이머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인게임 모습 = 게임조선 촬영
일례로, 캐릭터나 몬스터가 사용하는 공격 및 스킬 이펙트가 너무 화려할 경우, 구분이 모호해져서 오히려 플레이에 큰 방해가 된다. 솔직히 UI가 잘 정리되어져 있다고는 할 수 없으나 깔끔한 그래픽 덕에 크게 복잡해보이지 않았고 UI를 그룹마다 열고 닫을 수 있었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 때마다 등장하는 컷신도 주목할만하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했으며 자연스럽게 게임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사실 탄탄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더라도 모바일 게임의 경우는 빠른 진행을 위해서 스토리를 건너뛰는 경우가 많은데, 오크가 준비한 높은 퀄리티의 컷신 덕분에 게임 진행과 동시에 스토리도 음미가 가능했다.

위압감이 느껴지는 고퀄리티의 컷신 = 게임조선 촬영

스토리를 진행할 때마다 등장하는 컷신 = 게임조선 촬영

파티 던전 보스 몬스터의 등장 모습 = 게임조선 촬영
오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 중 하나는 바로 '파티 던전'이다. 여타 모바일 MMORPG에서는 형식적인 콘텐츠인 경우가 많았으나, 오크에서는 각 파티원의 역할, 즉 탱커, 딜러, 힐러에 따라 맡은 포지션을 소화하고 협력해서 던전을 공략해야 한다. 특히 보스몬스터의 패턴은 매우 잘 짜여져 있으며 덕분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략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길드 콘텐츠에는 25인 레이드도 마련돼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적당히 까다로운 보스몬스터 패턴 = 게임조선 촬영

초반부터 초대형 보스 몬스터와 결전을 벌인다 = 게임조선 촬영

보스몬스터의 단계에 따라 확연히 차이나는 난이도 = 게임조선 촬영
이번 비공개시범테스트를 통해서 게이머들이 얼마나 오크라는 작품에 관심을 가지는지, 그리고 기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줬으며 오크를 기다리고 있는 게이머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