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가 '카카오IX'로 사명을 바꾼다.

18일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7월 2일 흡수합병한 카카오 자회사 JOH와의 통합법인 이름을 카카오IX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IX는 Innovative eXperience의 약자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한 변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와 매거진B, 일호식, 세컨드키친, 콰르텟, 사운즈 등 다수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전개하게 된다.

회사 측은 기존 캐릭터 제품 중심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를 다양한 문화 체험의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승조 카카오 IX 대표는 “IT 기술 발전과 생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일상속에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니즈가 커져가고 있다”며, “그 동안 축적해 온 최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회사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게임화(化)되고 있다. 퍼즐게임인 '프렌즈팝콘'과 보드게임인 '프렌즈마블'을 비롯해 17일에는 매치3 퍼즐게임 '프렌즈잼'을 출시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