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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시장, 최신 시장 트렌드와 판호 이슈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장정우 기자

기사등록 2018-07-12 19:57:44 (수정 2018-07-13 08: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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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흥시장으로 지목되는 러시아 시장에 대한 분석과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화제를 모으는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신흥시장 오픈포럼이 판교에 위치한 더퍼스트클래스에서 개최됐다.

 

김두일 차이나랩 대표 = 게임조선 촬영

 
김두일 차이나랩 대표는 발표를 통해 현재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트렌트와 판호 발급 및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김두일 대표는 “중국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오르면서 성장성에 대해 의심을 가질 수 있지만 게임 이용자의 비율이 40% 초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1등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중국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거 안드로이드 시장을 점유하던 주요 3대 안드로이드 마켓 중심에서 샤오미, 오포, 비보와 같은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왕자영요’의 경우 오포가 텐센트와 함께 주요 2대 다운로드 지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중국시장에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거쳐야할 판호와 관련해 김두일 대표는 “판호는 출판서비스번호라는 것을 고려할 때 신문, 출판사와 같은 인쇄물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온라인 서비스로 넘어오면서 그 과정이 복잡해졌다.”라고 설명했다. 
 

판호는 저작권, 판호, 비안 3단계를 거쳐 발급되며, 각 단계에 따라 최소 1주 길게는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대형 게임사와 함께 하지 않는다면 출판사와 함께 판호발급을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나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김두일 대표는 출시단계에서 적용할 3가지의 판호 이슈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외자판호가 아닌 내자판호를 검토해 따르게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이 있다. 다만 이 상황에서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택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진행해야 하는 방법이다. 
 

두번째로 적극적인 저작권 보호가 필요하다.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이미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자신의 게임이 중국에 서비스 중이거나 인기를 얻고 있다면 판호의 발급이 어려워지는 사례도 존재한다. 때문에 저작권 보호를 통해 자신의 게임의 IP(지식재산권)을 확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판호 없이도 중국 출시가 가능한 애플 앱스토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중국의 안드로이드 시장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공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있다. 
 

이두일 대표는 “지난해 중국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 한국의 두 팀이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 무대가 관람객으로 가득 채워졌던 것처럼 정치적으로 막혔지만 문화를 통해 이를 넘어서는 사례가 있다. 정부에서 이런 흐름을 만들어 준다면 중국진출에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중국시장 진출의 희망을 언급했다. 
 

장정우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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