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기획

러시아 게임시장, 미래 신흥시장으로의 가능성을 살펴보다

장정우 기자

기사등록 2018-07-12 17:57:21 (수정 2018-07-12 17:57:21)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12일 판교에 위치한 더퍼스트클래스에서 게임콘텐츠의 해외 활로 개척을 위한 신흥시장 오픈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각종 분석 자료와 사례를 통해 러시아 게임시장에 대한 조사 결과 및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전략이 모바일게임시장 중심으로 공유됐다.  

먼저 김성현 PIG 팀장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신흥시장 발굴을 위한 게임 시장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먼저 언어적인 측면에서 러시아 및 러시아어 공용어 국가를 살펴보면 약 3억명 정도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현 PIG 팀장 = 게임조선 촬영

또 모바일게임 시장에 중요한 4G 네트워크 보급률 및 네크워크 환경에 살펴보면 55.9%로 한국보다 낮지만 주요도시에서는 4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금제를 비교해보면 20기가바이트에 600루블(한화 약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현 팀장은 러시아의 플랫폼 동향에 대해 “VK, 얀덱스, 메일루와 같은 러시아 고유의 SNS, 포털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영상 플랫폼이나 마켓 시장에서는 유튜브,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 마켓에서는 전략게임인 ‘바이킹:워오브클랜즈’가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 순위별 한국과 비교했을 때 10위권 밖의 게임들은 10~20%의 차이가 났다. 이 밖에도 ‘리니지2레볼루션’, ‘캐리비안의해적:전쟁의물결’, ‘서머너즈워’, ‘마블퓨처파이트’와 같은 국내 게임들이 매출순위 100위안에 위치했다. 

이어서 드미트리 추도프스키 조르카 모비 최고마케팅 책임자가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드미트리 추도프스키 책임자는 “시장 분석, 트래킹, 수익화와 같은 기본적인 전략 외에도 러시아 시장에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인구가 7%밖에 되지 않는 것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 및 커뮤니티를 활용한 마케팅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드미트리 추도프스키 조르카 모비 최고마케팅 책임자 = 게임조선 촬영

특히 커뮤니티의 경우 러시아의 마이타깃에서 서비스하는 VK, OK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1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마이타깃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이용자를 유치하는데 필수적이다. 

나아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브스팟의 조사에 따르면 블로그나 동영상을 통해 인플루언서가 해당 제품을 추천하면 71%이 이용자들이 구매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 드미트리 추도프스키 책임자는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게임삭제 비율, 리텐션과 같은 주요 지표를 상세하게 측정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다면 지역 및 도시별, 플랫폼, 배너 단위까지 측정한다면 러시아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장정우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