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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글로벌化…한국을 넘어 '대만'으로 진출 러시 '동남아 진출 거점'

이관우 기자

기사등록 2018-07-12 08:49:09 (수정 2018-07-12 08: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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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의 대만 진출이 계속된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10일 대만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검은사막모바일'을 8월에 서비스한다고 공개했다.

 

펄어비스 대만 기자간담회 이미지 = 펄어비스 제공

 

검은사막모바일은 국내에 2월 28일 출시돼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와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현재까지 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존 2위 게임의 매출 규모를 약 2배 가까이 높여 사실상 올해 출시된 모바일게임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펄어비스 측은 첫 번째 해외 진출국을 대만으로 선정했다. 대만은 펄어비스가 자체 서비스한 원작인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이 성공을 거둔 지역으로 검은사막모바일의 성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검은사막모바일은 오는 18일부터 대만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정식 출시는 8월 29일 예정이다. 출시 버전은 5개 클래스로 시작한 한국과 달리 6개 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추가 클래스는 금수랑으로 이는 한국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게임 쿠키런 캐릭터 = 게임조선 DB

 

지난 3일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해외법인을 대만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데브시스터즈의 라인 쿠키런과 쿠키런:오븐브레이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온 시장으로 현재도 한국과 태국 다음으로 많은 게임 이용자를 확보한 곳이다.

 

회사 측은 이번 대만 지사 설립을 통해 쿠키워즈(by 쿠키런)의 대만 서비스를 비롯해 신작들의 성공적인 대만 진출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대만 게임사들과 협력관계를 통해 현지 시장의 사업 영향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대만 시장은 중화권 문화이면서도 국내 시장과 유사한 점이 많아 국내 게임의 성공 사례가 많은 편이다.

 

PC온라인게임 시절에도 리니지와 미르의전설, 뮤, 프리스톤테일, 라그나로크 등의 게임이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모바일게임도 리니지M과 킹스레이드, 라그나로크M,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대만 시장은 국내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시장의 게임 선호도와 유사한 점이 많아 진출이 용이하고 특히 대만 진출은 홍콩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주요 거점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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