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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트라이더, "새로운 시도의 출발점, 도검 테마에서 시작한다"

조상현 기자

기사등록 2018-07-10 13:25:06 (수정 2018-07-10 13: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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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넥슨 카트라이브 유닛의 조윤희 파트장, 조재윤 리더 = 게임조선 촬영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올 여름에는 무협과 도검으로 꾸며졌다.

수묵화 같은 트랙에서 달리는 월희와 일영, 그리고 그들이 타고 있는 것은 카트가 아닌 도검으로 이제껏 선보인 테마와는 많이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중국을 겨냥한 것인가? 레이싱 장르와 다소 거리가 있는 '무협'과 '도검' 소재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것도, 30~40대 남성 이용자층을 타깃으로 만든 콘텐츠가 아니다.

지난 5일 업데이트 직후 만난 넥슨 카트라이브 유닛의 조재윤 리더, 조윤희 파트장은 이번 '도검' 테마에 대해 "새로운 뱡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업데이트"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 도검 테마, 다양한 소재로 새로운 재미 찾기 위해 기획


도검 테마 대표 이미지 = 넥슨 제공

'도검' 테마는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업데이트다. 이번 테마는 새로운 재미와 기존 레이싱 게임의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세계관에서 색다른 콘텐츠를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카트라이더 개발팀에서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데, 매번 비슷한 테마보다 완전히 틀어서 가보는 것이 어떨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무협'이라는 소재였고, 경공과 무공을 레이싱에 접목하면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무협'과 '도검'이라는 소재에 레이싱의 본질이 가려질까봐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않으면 기존에 있었던 콘텐츠를 반복하게 될 뿐이다. 새로운 소재에 대해 우리가 평가하지말고 이용자들의 평가에 맡기자고 결정 내렸다"


신규 아이템 트랙 '용의 길' = 넥슨 제공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트랙에서는 e스포츠까지 염두하고 새로운 주행법과 선택지를 만들었다. 양쪽 갈래길로 나뉘어 서로 다른 길을 달리면서도 상황을 체크하고, 어떤 길을 가야할지 선택하게끔 설계했다. 

통상적인 지름길은 있어도 해당 지름길을 선택한 유저들이 몰리면 충돌 위험이 매우 높아 오히려 돌아 가는 코스가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 2018년 하반기 업데이트, 2~3주 단위로 꾸준히



조재윤 리더, 조윤희 파트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한숨 돌렸다"라고 표현했지만 앞으로 2~3주 단위로 끊임없는 콘텐츠 업데이트로 타이트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우선 오는 19일 이번 테마의 주인공인 월희와 일영이 등장하는 시나리오가 적용된다. 난이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8월 초에는 기존 카트라이더의 체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체계로 바뀐다. 10단계 카트, 길드 시스템 개편, 하우징 시스템 등 겨울 테마 업데이트까지 2018년 하반기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

업데이트는 한번에 모든 콘텐츠를 적용하는 것 보다 꾸준히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검증받고, 건의 및 불편 사항을 적용하는 형태로 간다. 이는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카트라이더는 유저인터페이스부터 이용자 경험까지 게임 내 과감한 시도가 있을 예정이다. 스피드, 아이템전도 보다 심화된 레이싱 모드로 선보인다. 겨울 테마 업데이트 역시 기존 랜드마크 같은 형태가 아닌 도검 테마에 더 가까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재윤 리더는 "카트라이더 서비스 14년이 됐다. 카트라이더를 10년 가까이 개발하면서 유저들과 같이 성장하고 나이를 먹었다. 장수 게임으로 이용자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윤희 파트장은 "오랫만에 업데이트된 테마이기에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이후에도 차근차근 신규 시스템이나 개선 사항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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