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역할수행게임)의 재미 가운데 하나는 캐릭터 육성해 다른 이용자들과 실력을 겨루는 일이다.
흔히 PVP(플레이어 간 대결)로 칭하는 이 콘텐츠는 게임별로 참여에 따라 개인전과 단체전, 길드전 등으로 나누기도 하고 특정 룰에 따르는 전장이 제공되거나 넓은 필드에서 무작위로 진행되는 PK(플레이어 킬링) 등 여러 형태로 제공된다.
체이스온라인컴퍼티(지사장 유창완)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천공성나르시아'에서 전투는 전장콘텐츠를 통해 진행된다. 이는 전 서버 유저가 매칭되는 '서버대전'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된다. 자신이 속한 서버를 넘어 타 서버의 유저들과 한 데 어울려 동료로, 혹은 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것.
전장마다 룰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문파 단위 영지전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2개 진영으로 나뉘어 승리 목표에 맞게 승패를 가리는 방식으로, 전장 내에서는 같은 서버, 같은 문파 유저라도 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장은 다 대 다 대규모 PvP 에서 오는 재미를 떠나 먼저 일일 한정으로 대량의 경험치와 은화를 얻을 수 있으며 그밖에도 직접적으로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요소가 크게 두 가지 존재한다.
먼저, '계급'. 전장을 플레이하면 공훈치를 얻게 되고, 일정량의 공훈치가 쌓이면 점차 계급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당연히 계급이 상승할수록 부가 전투력이 같이 상승하게 된다. 공훈은 매주 1천점까지 획득할 수 있다.
다음은 '혈석'. 전장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혈석은 장비 혈맥에 투자하여 장비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급 이상의 혈석은 천공성 NPC 유광에게서 80레벨 전장 장비로 교환할 수 있다. 전장 장비는 말 그대로 PvP 특화 장비로써 중요도가 매우 높은 장비 세트 중 하나다. 혈석은 매일 100개, 매주 700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즉, 전장은 공훈치로는 매주 1천 공훈치를 얻을 수 있도록, 혈석은 매일 100개까지 얻을 수 있도록 꼬박꼬박 플레이하는 것이 꾸준한 성장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장 진행 전에는 각 직업별로 제작할 수 있는 버프 부적, '익혈부와 영순부, 견순부'를 사용한 후 플레이하는 것이 더 좋은 성적을 내는 방법 중 하나다. 버프 사용 효과 및 상태는 캐릭터 > 정보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르시아에서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전장은 바로 매일 오후 시간이 되면 열리는 '매일 전장'이다. 매일 전장은 '시간의 전장(월,수,금,토,일)'과 '안개전장(화,목,금,토,일)' 2종류로 참여에 별다른 제한이 없고 매일 번갈아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서버 유저를 대상으로 80레벨 이전의 유저들과 80레벨 이상 유저들로 분류되어 매칭이 진행된다.
시간의 전장은 동서남북중앙 5개의 진영 거점을 두고 점령한 시간에 따라 점차 점수가 쌓이는 소위 깃발뺏기 식의 전장이다. 특정 진영이 3천점의 점수를 달성하면 바로 승패가 결정나기 때문에 한판 한판의 진행 시간이 비교적 짧아 공훈치 작업을 위해 가장 많이 선호되는 전장이기도 하다.

깃발 점령과 은하석 채집이 중요한 시간의 전장 = 게임조선 촬영
깃발 점령 중에는 공격을 당해도 게이지가 차오르므로 적을 죽이는 것보다 전투 중 상대의 공격을 피해 1초라도 더 빨리 깃발을 점령하는 것이 중요하고, 밀릴 땐 밀리더라도 깃발을 터치하지 못하게 최대한 방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점은 오래 지키고 있을수록 획득하는 포인트가 점점 증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약하다면 적을 죽이는 것보다 깃발을 터치 못하게 방해하는 쪽을, 혹은 아군이 싸울 때에 몰래 돌아가서 깃발만 터치하고 나오는 식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승리 비결이다. 깃발 외에도 깃발 주변에 일정 시간마다 '은하석'이 나타나고 이를 획득하면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보통 중앙에서 큰 싸움이 벌어지고 그 외 거점에서는 군소 전투가 일어나는 일이 많다. 만약 한쪽이 우세하여 거점 점령에 성공했다면 소수의 인원만 남고 빠르게 다른 거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한 곳을 점령했다고 하여 그곳에만 머물러서 계속해서 싸우고 있으면 그 만큼 다른 곳이 취약해진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안개전장은 상대의 탑을 부수어 마지막 최종 수비병을 격파하는 것이 승리 목표다. 단, 서버 초기 전투력이 낮게 형성되어 있을 때는 탑을 부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 수비병을 처치하여 결판이 나는 판은 보기 드물고, 대신 외부탑을 한두 개 정도 부순 것으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처치 인원수보다 방어탑을 더 많이 파괴한 쪽이 무조건 승리하기 때문에 상대를 잡는데 치중하기 보다 탑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전장 전체가 비행이 가능하다.
맵 중앙에 거대한 신수 '전려'가 등장하는데 이를 처치하면 진영 전체에 강력한 버프가 주어진다. 물론 전려 역시 강력하고 맵 중앙인 만큼 언제 적에게 최종 타격을 뺏길지 모르기 때문에 아예 이를 무시하는 전략이 더 지배적이다. 맵 중앙 전려의 방해는 물론이고, 유저 간 격돌이 많은 중앙탑보다는 비교적 방비가 허술한 좌우 탑을 노린 별동대의 공격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아직은 탑을 부수는 속도가 늦어 전장 시간을 풀로 뛰는 일이 많아 공훈 작업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 단, 게임이 계속 되면서 유저들의 전투력이 점차 올라가면 점점 클리어타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전장 공통적으로 맵 정해진 구역에 버프 광환이 나타나는데(탑 주변, 깃발 주변) 붉은색은 속도증가, 자색은 방어 증가, 청색은 공격력 증가, 녹색은 체력 회복 효과를 주므로 상대가 먹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물론 자신은 제때제때 버프 효과를 받도록 주위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