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 게임조선 DB
최근 배틀로얄 게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포트나이트'가 e스포츠 진출을 선언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지난 5월 23일 2018~2019시즌 '포트나이트' e스포츠 대회 총상금으로 1억 달러(한화 약 1078억)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가장 큰 규모의 총상금을 기록한 '도타2 인비테이셔널 2017' 상금 약 2460만 달러(한화 약 264억)의 4배로, 전 세계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다.
포트나이트의 e스포츠는 프로 선수들에도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프로 선수들에게는 게임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대회 상금 역시 큰 동기부여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미 콩두와 루나틱하이가 프로팀을 창단했지만, 에픽게임즈에서 상금을 공개하면서 다른 프로팀들의 창단도 염두할 수 있는 상황된 것.
◆ 트위치 시청자 수 1위, 보는 즐거움 입증

1일 23시 기준 트위치 인기 방송 = 트위치 갈무리
그렇다면 '포트나이트'의 e스포츠 흥행 가능성은 어떨까? 우선 '보는 재미'는 합격점을 내릴 수 있다.
현재 인터넷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 내 전체 방송 시청자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스트리머의 트위치 방송에서 동시 시청자 6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트나이트는 상대적으로 맵이 작은 편이고 게임 초반 아이템 파밍에 치중되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끊임없이 벌어지는 다양한 전투 장면에 흥미를 느낀다는 평이다.
여기에 에픽게임즈는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많은 게이머와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관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추가된 리플레이 시스템은 재생 속도 조절, 3인칭 및 자유 시점 카메라 모드, 노출, 조리개, 초점 거리 조절 등의 상세한 설정을 활용하면 e스포츠 대회 하이라이트 장면을 다양한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액션 빌딩을 활용한 플레이, 재미 요소 한몫

짓고 부수고…요새 건설도 가능 = 게임 스크린샷
배틀로얄 장르 게임에서는 특정 구역이 안전지대로 설정되고, 서서히 좁혀지는 안전지대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게 중요해 안전 구역 생성 위치가 경기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포트나이트 역시 안전 구역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건설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구조물을 만들거나 방해물을 파괴하면서 유리한 위치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운보다도 플레이어의 창의성과 실력으로 결과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건설 시스템 = 게임 스크린샷
'액션 빌딩'이라 불리는 건설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나무, 철, 돌 등의 재료를 얻어 전투 중 계단과 벽을 만들 수 있다. 건설 요소는 게임 내 승패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재미있는 교전 상황과 피지컬 싸움이 연출된다.
예를 들면 벽을 세우거나 높은 계단을 만들어 상대방과의 교전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고, 적을 건물로 가두거나 포위해 상황을 역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포트나이트의 독특한 아이템들도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만들어내는데 한 몫하고 있다. 아이템들을 활용해 건물에 함정을 설치하거나 일정 시간 동안 높이 점프하거나 날아갈 수도 있고, 충격 수류탄으로 자신이나 상대방을 날려버릴 수도 있다.

포트나이트는 e스포츠 신흥 강자로 떠오를까? = 게임 스크린샷
과거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 리그로 양분되던 e스포츠 산업에서 최근 다양한 종류의 신규 e스포츠 종목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흥행 궤도에 올라선 '포트나이트'. 차별화된 게임성과 보는 재미가 e스포츠 대회에서도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향후 개최될 e스포츠 대회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