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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소울워커 '하태핫태'…때 아닌 순위 역주행

이관우 기자

기사등록 2018-03-30 15:44:27 (수정 2018-03-30 15: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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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

 

노력한다고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며 또 반대로 예상치 못하게 호재가 생기기도 한다. 

 

게임시장의 경쟁이 과열되며 '마케팅' 비용의 과열 현상이 일어나며 업체들은 울상을 짓는다. '100억원'을 투입해도 비용대비 효과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임의 흥행에도 흔히 이야기하는 '게임성'도 중요하지만 운칠기삼과 같은 부분도 있다.

 

최근 게임업계에는 인기 상승의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게임이 있다. 바로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 중인 MORPG '소울워커'가 그 주인공이다.

 

△ 소울워커 공식홈페이지 공지사항 갈무리

 

 

소울워커는 지난 2017년 1월 18일 공개시범테스트(OBT)에 나선 온라인게임으로 애니메이션을 연상하게 하는 감각적인 그래픽과 캐릭터, 액션성을 내세우며 출시 당시 100만 가입자와 PC방 10위 진입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초반 성적은 개발사와 퍼블리셔 모두 아쉬움이 컸다. 게임트릭스 PC방 순위표에 따르면 2017년 1월 19일 전체 27위(장르 14위)로 출발해 최고 21위(장르 1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 하락해 최근까지 131위(장르 51위)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던 26일 90위(장르 34위), 27일 51위(장르 20위), 28일 32위(장르 15위), 29일 25위(장르 12위)까지 상승했다.

 

관련해 업계 일각과 이용자들은 소울워커와 유사한 게임성을 가진 게임에서 이용자이탈이 발생하며 흡수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이러한 인기몰이 소식을 접하고 안착할 게임을 찾고 있는 이용자들의 합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최근 소울워커를 시작한 이용자들이 기존 게임들에 대한 인증샷을 올리는 게시물도 있다.

 

여기에 기존 소울워커 이용자들은 신규 이용자들을 환영하며 게임 내에서 도우미를 자처하는 등의 활동으로 이어지며 소울워커는 서비스 이후 최고 성적 경신을 앞두고 있다. 30일 포털사이트 PC게임 일간검색어 순위에서도 소울워커는 4위(전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한 관계자는 "최근 소울워커에 보여주고 계신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하다. 오랜만에 복귀한 이용자나 신규 이용자들이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환영 이벤트 외에도 신규 특별 이벤트를 계획 중이며 서버 수용인원도 늘리기 위한 채널 증설도 추가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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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1_36546313258 Egonax 2018-04-05 12:18:00

솔직히 게임성은 비슷한부류인 붕괴나 마영전보다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유저들과 의사소통, 빠른 피드백, 창렬하지않은 과금시스템이 압도적인 갓ㅡ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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