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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벽람항로, 밀덕의 가슴에 불을 지핀다! 모에화된 실존 전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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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글로벌의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벽람항로'는 실존했던 군함을 미소녀 캐릭터화함에 따라 많은 밀리터리 마니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밀리터리 마니아의 가슴에 불을 집히는, 그리고 밀리터리에 관심이 없었던 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 군함이 벽람항로에 등장함에 따라 밀리터리 마니아는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군함이 어떤 미소녀 캐릭터로 변화했는지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캐릭터 수집형 게임을 선호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캐릭터 디자인으로 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보통 특정 대상을 미소녀화하는 것을 일명 '모에화'라고 하는데, 밀리터리 관련 대상도 빠질 수 없는 모에화 소재다. 대표적으로 전투기를 소재로 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트라이크 위치스(Strike Witches)'와 총기를 미소녀화한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 등이 있다. 이외에도 밀리터리를 소재로 캐릭터화한 각종 핸드메이드 작품을 공개하는 이들도 많다.

이처럼 밀리터리는 모에화의 좋은 소재가 돼 왔으며 벽람항로도 이를 적극 활용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 먼 과거부터 배는 선원들 사이에서 '여성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2차 세계 대전 당시 존재 자체만으로도 연합군을 압박했던 독일의 '티르피츠(Tirpitz)'가 있는데, '북해의 고독한 여왕'라는 별명으로 불리었다. 또, 군함은 비슷한 제원으로 여러 대를 건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동일 함급 내에서 1번함, 2번함 식으로 분류하고 이들을 자매함이라 부른다. 이 역시도 군함에 여성성을 부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벽람항로의 군함 미소녀 캐릭터화는 어쩌면 군함이 가지는 여성성을 잘 활용한 사례 중 하나이며, 덕분에 밀리터리 마니아와 캐릭터 수집 게임을 선호하는 게이머에게 흥미를 줄 요소가 충분하다.

이에 게임조선은 유명 군함이 벽람항로 작품 내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미국 군함 (USS)

- 사우스다코타 (USS South Dakota)
16인치 3연장의 주포를 3기 보유한 미 전함으로, 뛰어난 대공 능력과 미군함 주포의 특징인 고각 사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군함의 명칭은 미국 '사우스 다코타 주'를 따온 것으로, 이는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의 부족 명칭을 따온 것이다. 덕분에 벽람항로 내 캐릭터는 인디언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며, 3연장의 주포 3기가 눈에 띈다.


▲ 전함 사우스다코타 (사진 출처 - Wikipedia)
 
- 노스캐롤라이나 (USS North Carolina)
앞서 소개한 사우스다코타 급보다 한 단계 아래 급의 전함이지만, 동일한 주포를 장착했기에 결코 화력에 있어서는 뒤지지 않았다. 또, 방어력 또한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벽람항로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 급 전함으로 노스캐롤라이나와 워싱턴이 구현돼 있다. 사우스다코타와 마찬가지로 3연장 주포 3기가 표현돼 있으며 2연장 부포 4문도 특징적이다. 노스캐롤라이나는 노란 머리, 워싱턴은 은빛깔 머리로 표현했다.


▲ 전함 노스캐롤라이나 (사진 출처 - Wikipedia)
 
- 엔터프라이즈 (USS Enterprise)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과의 태평양 전쟁에서 맹활약해 그 명성이 드높다. 총 90대의 함재기를 보유했으며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의항공모함 아카기와 카가, 히류 등을 격침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게임 상에서도 현존 최고의 항공모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미국을 상징하는 흰머리수리와 F4F 와일드캣으로 추정되는 함재기가 함께 한다. 동급의 항공모함으로 요크타운과 호넷도 게임 내 구현됐다.


▲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 (사진 출처 - Wikipedia)
 
- 렉싱턴 (USS Lexington)
엔터프라이즈와 더불어 태평양 전쟁에서 활약한 항공모함. 당시 매우 큰 크기의 항모였으며, 덩치에 걸맞지 않게 속도도 매우 빨랐다. 하지만 일본 해군의 맹공을 견디지 못한 비운의 함선이기도 하다. 벽람항로에서는 자매함 사라토가와 함께 등장하며 둘 모두 분홍빛 머리 색깔을 가졌다. 또, 매우 긴 활주로를 표현하고 있으며 렉싱턴이 언니, 사라토가가 동생같은 느낌이다.


▲ 항공모함 렉싱턴 (사진 출처 - Wikipedia)
 
■ 영국 군함 (HMS)

- 후드 (HMS Hood)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기 전에 취역한 영국 전함으로, 비스마르크 등장 이전까지는 가장 큰 배수량의 전함이었다. 15인치 8문을 보유함과 더불어 빠른 속도와 준수한 방어력을 지닌,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독일 해군의 비스마르크와 프린츠 오이겐에 의해 폭침되었다. 게임에서는 제독이 입을 법한 의상과 15인치 2연장 4기를 지니고 있다. 순양전함 함종 중에서 유일한 SSR 등급이다.


▲ 순양전함 후드 (사진 출처 - Wikipedia)
 
- 프린스 오브 웨일스 (HMS Prince of Wales)
후드 전함과 함께 독일 최신예 전함인 비스마르크와 교전을 벌였다. 특히 14인치 4연장포를 2기 보유했으며 함교 전방에 모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 비록 비스마르크와의 교전에서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지기는 했으나 그 과정에서 비스마르크에 결정적인 피해를 입혔다. 벽람항로에서는 금발에 머리를 땋은, 단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14인치 4연장포 2기의 거대함을 느낄 수 있다. 자매함, 듀크 오브 요크 또한 등장하며 동일한 SSR 등급이다.


▲ 전함 프린스오브 웨일스 (사진 출처 - Wikipedia)
 
- 워스파이트 (HMS Warspite)
퀸 엘리자베스 함급의 2번함으로, 1차 세계 대전 때부터 활약했으며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해군에게 가장 피해를 많이 준 전함이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 등 추축군 해군을 상대로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도 포격을 지원했다. 미소녀 캐릭터화 된 워스파이트는 4기의 15인치 2연장 거포를 무장한 모습이며 그랜드 올드 레이디라는 별명과 다르게 매우 어린 모습이다. 자매함인 퀸 엘리자베스 또한 SR 등급 전함으로 등장한다.


▲ 전함 워스파이트 (사진 출처 - Wikipedia)
 
- 일러스트리어스 (HMS Illustrious)
항공모함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장갑 능력을 가졌던 2차 세계 대전 영국 해군의 주력 항모다. 독일군에 의해 집중 공격을 당했으나 살아남으면서 진가를 발휘했으며 자매함인 빅토리어스의 경우는 태평양 전쟁에도 참여했다. SSR 등급으로 등장하는 일러스트리어스는 게임 내에서도 매우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흑백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귀족 소녀의 모습이다. 자매함인 빅토리어스 또한 SSR 등급으로 등장하며 마치 여신을 보는 듯하다.


▲ 항공모함 일러스트리어스 (사진 출처 - Wikipedia)
 
■ 독일 군함 (KMS)

- 프린츠 오이겐 (KMS Prinz Eugen)
비스마르크와 함께 악명을 떨쳤던, 그리고 비스마르크보다 더욱 오랜 기간 활약한 중순양함이다. 영국 전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를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었으며 영국 해군으로부터 비스마르크로 착각하게 만들어 역공이 가능케 했다. 게임 상에서는 이용자가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튜토리얼에 등장하는 적함 중 하나이다. 중순양함인만큼, 전함보다는 작아보이는 8인치 2연장 4기가 배치돼 있으며 독일 해군만의 독특한 선체 도색을 확인할 수 있다.


▲ 중순양함 프린츠 오이겐 (사진 출처 - Wikipedia)
 
- 티르피츠 (KMS Tirpitz)
독일 해군의 자존심인 비스마르크의 2번함 티르피츠다. 텔피츠라 불리우기도 하며, 별명은 북해의 고독한 여왕이다. 이러한 별명이 붙은 것은 노르웨이 부근 북해에서 조용하지만 무게감있게 연합군을 압박했기 때문. 이렇다할 공적을 세운 것은 아니나, 존재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억제력을 자랑했다. 게임 상에서는 SSR 등급 전함으로 구현되었으며 14.96 인치 2연장 4기의 주포가 달려있다. 프린츠 오이겐과 마찬가지로 독일 해군의 흑백 띠 형태 도색을 확인 가능하다.


▲ 전함 티르피츠 (사진 출처 - Wikipedia)

추가로 자매함인 비스마르크도 튜토리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흰색 제복을 입은 티르피츠와 달리 검은 제복을 입은 모습이다. 둘은 게임 상에서 매우 흡사한 모습으로, 자매인 것으로 추측된다.


▲ 튜토리얼에 잠시 등장하는 비스마르크 (사진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샤른호르스트 (KMS Scharnhorst)
비스마르크와 함께 독일 해군의 주축을 이룬 전함. 11인치 3연장 3기의 주포 무장을 하고 있으며 귀신들린 배라는 별명을 가졌다. 건조 중에 함선이 옆으로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진수식 당시에는 함선을 고정시키는 선(계류색)이 끊기면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다. 또, 진수식 당시 샤른호르스트 대모 역할(진수식 시 함선에 축복을 하는 관습)을 한 소녀가 자살을 하는 등 불길한 사고가 계속된다. 이후에도 자잘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끊임없이 생겼다. 게임 상에서는 왼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는 모습이며 11인치 3연장 주포가 표현돼 있다. 자매함인 그나이제나우도 등장하며, 동일하게 11인치 3연장 주포를 달고 있다. 그나이제나우는 안경을 낀 모습.


▲ 전함 샤른호르스트 (사진 출처 - Wikipedia)
 
- 그라프 체펠린 (KMS Graf Zeppelin)
진수식까지 거쳤으나 결국 취역은 하지 못한 독일 해군 비운의 항모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유일한 항모였으나 아돌프 히틀러의 명령으로 취역 직전에 건조가 취소되었기 때문. 특징적인 것은 6기의 4.1인치 연장 고각포 마운트가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근접해오는 구축함을 저지하고 대공포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벽람항로 내에서도 4.1인치 연장포를 어깨에 달고 있는 모습이며, 그라프 체펠린의 형상을 고스란히 옮긴 함선도 확인 가능하다. 추가로 전차 킬러로 활약했던 슈투카 (융커스 87 급강하폭격기)도 보인다.


▲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 (사진 출처 - Wikipedia)
 
■ 일본 군함 (IJN)

- 미카사 (IJN Mikasa)
앞서 설명할, 그리고 이후 설명할 군함은 모두 2차 세계 대전에 활약했지만 미카사의 경우는 1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던 러일전쟁 시기의 군함이다. 그렇다할 전과를 세우지는 못했으나 일본 제국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2차 세계 대전 이전에 건조된 함선인 만큼, 우리가 흔히 아는 전함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은 편에 속한다. 12인치 2연장 2기를 무장했으며 측면에 많은 부포가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도 12인치 2연장 주포가 표현됐으며 부포가 매우 부각되는 느낌이다.


▲ 전함 미카사 (사진 출처 - Wikipedia)
 
- 이세 (IJN Ise)
가장 대표적인 항공전함. 항공전함이라는 것은 전함의 주포를 장착하고 있음과 더불어 갑판에 활주로를 설치해 함재기의 이착륙도 가능한 형태다. 항공전함으로 탄생하기 전의 이세는 기본에 충실한 전함이었으며 개장을 통해 갑판 후면의 주포 2기를 떼어내고 비행갑판을 설치했다. 벽람항로에서는 전함 형태의 이세로 등장한다. 14인치 2연장 주포 4기를 두른 모습이며, 붉은 여우를 연상시킨다. 이세의 자매함인 휴가도 등장하며 새침한 표정이 특징.


▲ 전함 이세 (사진 출처 - Wikipedia)
 
- 아카기 (IJN Akagi)
설계는 전함이었으나 군축조약으로 인해 항공모함으로 급격히 계획이 바뀐 군함이다. 그 유명한 진주만 공습의 기함이기도 하며, 미드웨이 해전에 참가했다. 하지만 미국 엔터프라이즈의 함재기에 의해 격침당했다. 또 특징적인 것은 함선의 연기를 배출 시키는 굴뚝이 측면에 설치되었는데, 이 때문에 많은 승무원이 질병에 걸렸다. SSR 등급으로 등장하며 꼬리가 무려 6개 달하는 여우의 모습이다.


▲ 항공모함 아카기 (사진 출처 - Wikipedia)
 
- 카가 (IJN Kaga)
아카기와 함께 활약했던 항공모함. 여러모로 아카기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건조 당시에는 전함이었으나 군축조약 때문에 항공모함으로 개장된 케이스다. 또, 한 차례 더 개장을 거쳤으며 중일전쟁에서 큰 전과를 기록했다. 진주만 공습에도 참여했으며 아카기와 동일하게 미드웨이 해전에서 엔터프라이즈의 함재기에 격침되었다. 게임 상에서는 아카기와 카가가 함께 등장하며, 아카기는 전체적으로 붉은색 및 검은색, 카가는 흰색과 파란색을 지녔다. 카가는 꼬리를 5개 지니고 있다.


▲ 항공모함 카가 (사진 출처 - Wikipedia)
 
- 쇼카쿠 (IJN Shokaku)
일본 항공모함 중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함선 중 하나다. 매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엇으며 높은 방어력을 지녔다. 위의 아카기, 카가와 더불어 진주만 공습에 참여했고 영국과 전투를 벌인 실론 해전에서 큰 전과를 올렸다. 특히 산호해 해전에서는 미국 항모 렉싱턴에 큰 피해를 입혔다. 항상 자매함인 즈이카쿠와 함께 전투에 참여했다. 쇼카쿠를 한자로 독음하면 '상학(翔鶴)'이며, 이는 곧 '두루미가 난다'라는 뜻이다. 그에 따라 게임 상에서 쇼카쿠는 확의 날개를 가진 모습이며 피리를 불고 있다. 자매함인 즈이카쿠 또한 등장하는데, 즈이카쿠를 독음하면 '서학(瑞鶴)', '길조 두루미'를 뜻해 마찬가지로 두루미 날개를 가졌다.


▲ 항공모함 쇼카쿠 (사진 출처 - Wikipedia)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이시영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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