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일'은 우리가 삶을 영위해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이는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장'이라는 터전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게임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등 게임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는 게임업계에서도 이러한 '직장'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을 이루고 있습니다.우리 대다수가 집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은 직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삶의 대부분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직장 내 관계, 행위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이에 <게임조선>에서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좁게는 직장, 넓게는 업(業)에 대해 A부터 Z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살펴보며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을 연간기획으로 전하고자 합니다.해당 콘텐츠는 <2018년 게임 '업(業)'을 말한다>라는 대주제 아래 취재와 기획, 설문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될 예정입니다.<게임조선 편집국>
■ 게임회사, 인기작의 '산실'을 가다 (1) - 펍지(PUBG)
2017년 전 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게임이 있다.
게이머 누구나 지난 해를 떠올리면 단연 첫 손에 꼽는 게임, 바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다.
블루홀지노게임즈(現 펍지)에서 개발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사양길로 접어들었다고 평가되던 PC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부 유저의 마니악한 장르라 여겨졌던 배틀로얄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배틀그라운드'는 얼리액세스 기간 동안 스팀 플랫폼에서 2600만장을 판매했고, 동시 접속자 수 3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신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이러한 성과를 입증하듯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과 영국 골든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게임' '올해의 PC게임'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게임이 성공을 거둔만큼 개발팀의 규모도 함께 성장했다. 20명 규모였던 개발팀은 현재 200여명 규모의 기업으로 발전했고 회사명도 블루홀지노게임즈에서 게임명과 동일한 PUBG(펍지)로 변경됐다.
펍지는 급격히 불어난 인원에 따라 추가 인력 수용이 가능한 별도의 사무실이 필요했고 지난 10월 서울 서초구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해 신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새롭게 꾸며진 배틀그라운드의 산실 '펍지'를 직접 찾아가보았다.
△ 가벼운 간식거리와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쉬는 시간 콘솔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배틀그라운드 풀세트!, 3렙 헬멧과 후라이팬이 인상적이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점심시간이라 조용했던 회의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펍지 사무실 전경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간식거리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배틀그라운드가 휩쓴 상과 기네스 기록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그 중에는 지난 해 수상한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있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점심시간을 이용해 기타를 연주하는 직원도 있었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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