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파이어 최고의 별을 가리는 'CFS2017 그랜드파이널'이 5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CFS 그랜드파이널은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스포츠 대회의 권위를 나타내는 것 중 하나인 상금은 올해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를 돌파했고, 글로벌 11개 지역에서 12개팀이 참가하며 참가국 역시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크로스파이어 스타즈는 해를 거듭할수록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더하며 글로벌 e스포츠로의 위용을 갖춰나가고 있다.
◆ 점점 더 발전하는 CFS

CFS의 성장에는 상금을 빼놓을 수 없다.
CFS2017 그랜드파이널 상금만 85만(한화 약 9억 2500만원)에 달하고 CFS2017 내셔널 파이널까지 합친 총상금은 105만 달러(한화 약 11억 5000만원)에 이른다. 국산 e스포츠 종목으로는 역대 최초로 100만 달러의 상금을 돌파한 셈이다.
1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이 가능했던 이유로는 중국에서 시행한 e스포츠 기금이 꼽힌다. e스포츠 기금이란 중국 게이머들이 게임 내 특정 스킨을 구매하면 일부 수익을 상금으로 환원하는 것이다.
상금의 성장 외에도 그랜드파이널이 열리는 현장 팬들을 위한 준비 역시 빠지지 않았다.
그랜드파이널 현장에는 길이 45미터, 높이 22미터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3500여명의 관중이 불편함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결승전 오프닝 무대에서는 약 20여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 최강국 '중국'의 건재함

▲ CFS2017 그랜드파이널 우승팀 SV
CFS는 6회 연속으로 중국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크로스파이어에서는 중국이 최강국 임을 여실히 증명하는 수치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슈퍼발리언트게이밍(SV)은 지난 CFS 2016 그랜드파이널의 우승팀 '비시게이밍'의 멤버들을 영입한 팀으로 '우승 0순위'로 꼽혔다.
SV는 CFS 인비테이셔널 카토비체 부터 자국 프로리그 CFPL 시즌 10, 11, CF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그랜드파이널까지 5개 대회를 휩쓸며 올해를 자신들의 해로 만들었다.
최강국 '중국'을 꺾을 팀이 내년에는 등장할 지 중국이 다시 한 번 최강국임을 증명할 지 지켜보는 것은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팬들의 별미다.
◆ 정규리그 진행 국가의 선전

▲ 베트남 EVA의 '람보' 뷔 딘 반
스마일게이트는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정규리그를 개최하며 리그의 수준을 올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등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높고 프로팀들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CFEL(크로스파이어 엘리트 리그)라는 이름의 프로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리그에서 활동하는 팀들에게는 선수 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의 가동으로 중국 외 지역의 프로팀들의 실력은 일취월장하고 있으며 올해 그랜드파이널에서도 브라질의 블랙드래곤이 '우승팀' SV를 상대로 승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베트남의 EVA는 '우승후보' HG롱주를 꺾고 준우승을 차지했고, 필리핀의 퍼시픽.막타 역시 최강팀 SV를 넘지는 못했지만 3위를 차지하는 등 호성적을 기록했다.
◆ e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축제로

▲ CFS 모바일 인비테이셔널
이번 CFS 2017 그랜드파이널은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를 비롯해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탄:전장의진화' 대회도 함께 열렸다.
탄이 서비스 되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3개국의 챔피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올해는 비록 3개국에 불과했지만 향후 서비스 국가의 증가에 따른 참가국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더불어 그랜드파이널이 개최된 시안 체육관 경기장 외곽에는 슈팅게임 체험존과 VR슈팅 체험존, CFS 관련 유명인 팬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돼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