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인텐션스가 매드니스에 진땀승을 거두고 브래킷 결정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 2017 월드챔피언십' 본선 16강 2위결정전을 진행했다. 이날 D조 경기에서는 배드인텐션스(유럽)가 매드니스(러시아)를 꺾고 조 2위로 브래킷결정전에 진출했다.
1세트와 2세트는 양 팀 주술사의 독무대였다.
필리아소프 비아체슬라프는 배드인텐션스의 이삭 페르난데즈를 손쉽게 잡아냈고, 2세트에 출전한 배드인텐션스의 다니엘 킬거 역시 매드니스의 보로필로프 파벨(암살자)를 가볍게 제압하며 1승씩을 따냈다.
태그매치는 양 팀 모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2분이 채 되기도 전에 다섯 선수의 체력이 30% 밑으로 바닥났다.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집중력을 놓치지 않은 것은 배드인텐션스. 배드인텐션스는 사리흐 프로즈칸(검사)이 키릴 사도코노프를 잡아냈고, 다니엘 킬거(주술사)가 필리아소프 비아체슬라프와 보로필로프 파벨까지 처치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매드니스의 저력은 4, 5세트서 발휘됐다. 위기에 몰린 매드니스는 사도노코프와 비아체슬라프가 연이어 프로즈칸과 킬거를 처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대3이 되자 마지막 승부는 6세트 최종전에서 결정됐다. 벼랑 끝 승부에서 승패를 가른 것은 단 한순간의 방심이었다. 선행 주자로 등장한 필리아소프 비아체슬라프와 다니엘 킬거는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다니엘 킬거가 사리흐 프로즈칸의 난입에 도움을 받아 비아체슬라프를 공중에 띄웠고, 교체를 하기 전에 잡아내며 앞서나갔다.
매드니스도 분전했다. 2대3의 상황에서 키릴 사도노코프와 보로필로프 파벨이 배드인텐션스의 세 선수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승부는 미궁 속에 빠졌다.
결국 승자는 마지막 1분에 결정됐다. 사리흐 프로즈칸이 키릴 사도노코프를 화룡검무로 마무리하며 팀을 브래킷 결정전으로 올려놓았다.
◆ 신한카드 블소 월드챔피언십 2017 16강 D조 2위 결정전
▷ 매드니스 3 vs 5 배드인텐션스
1세트 필리아소프 비아체슬라프(주술사) 승 vs 이삭 페르난데즈(암살자)
2세트 보로필로프 파벨(암살자) vs 승 다니엘 킬거(주술사)
3세트 매드니스 vs 승 배드인텐션스
4세트 키릴 사도노코프(역사) 승 vs 사리흐 프로즈칸(검사)
5세트 필리아소프 비아체슬라프(주술사) 승 vs 다니엘 킬거(주술사)
6세트 매드니스 vs 승 배드인텐션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