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임집 첫 작품 ‘바스켓올’은 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점수 경쟁 게임이다.
간편성과 확장성을 지닌 HTML5에 주목하는 게임 회사가 늘고 있다.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HTML5 기반 게임은 웹 브라우저에서 접속하면 별도의 실행 도구나 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PC, 스마트폰 등 기기 제한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간편성에 주목해 몇몇 게임사들은 HTML5 신작을 준비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 이후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HTML5 게임은 중국에선 이미 크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백로 엔진’ 등 별도의 HTML5 개발 엔진이 나오거나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같은 하드코어 장르 게임이 출시됐을 정도로 중국의 시장 규모와 개발력은 상당하다는 평가다.

▲ 카카오 스낵게임. HTML5 기반 게임은 어디서나 간편히 즐기는 캐주얼게임이 주를 이룬다.
카카오는 자사 게임플레이채널 ‘게임별’에 스낵게임을 추가하며 국내 HTML5 게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올해 초 카카오톡 게임별에 다운로드 없이 플레이 가능한 스낵게임이 본격 도입됐다. 이후 스낵게임은 다양한 이벤트에 힘입어 인지도를 높였고, 일 평균 이용자(DAU) 130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4월 말 출시된 ‘하숙집그남자들’은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을 사로잡으며 오픈 일주일만에 DAU 20만명을 기록했다. 이 게임은 전문 웹소설 작가가 참여한 감성적인 스토리를 갖춘 대화 선택형 게임이다.

▲ 야후재팬 게임플러스는 HTML5 및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웹게임 서비스 공간이다.
HTML5 게임으로 하반기를 공략하는 게임사도 다수다. 신생 업체 ‘모비게임’은 지난 6월 HTML5 기반 인스턴트 게임을 모아 ‘모비게임닷컴’을 오픈했다. 지난 7월에는 야후재팬 게임플러스를 통해 8종 게임을 론칭했다.
인디게임 퍼블리셔 쿠키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HTML5 게임 어플을 서비스하는 게임브랜드 ‘게임집’을 만들었다. 첫 번째 게임 ‘바스켓올‘과 무한히 스테이지가 확장되는 퍼즐게임 ‘라인솔’ 등 2종이 출시됐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11일 자사가 개발한 HTML5 기반 게임 2종을 ‘넥스트플로어 카페’를 통해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버거타워’와 ‘소녀와디저트’다. ‘버거타워’는 같은 재료를 더 많이 연결시켜 햄버거를 최대한 높이 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녀와디저트’는 캔디와 젤리 모양 블록을 이동 시키는 퍼즐 게임이다.
선데이토즈는 하반기 HTML5 모바일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4분기 대중적인 슈팅 블록게임 1종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애니팡3’ 개발 총괄 이현우 PD가 이 게임의 개발을 맡고 있다.

▲ 뮤이그니션을 HTML5로 제작한 ‘대천사지검H6’ 플레이 화면.
웹젠(대표 김태영)은 ‘뮤’ IP를 기반삼아 중국 시장을 정조준한다. 웹젠은 ‘뮤오리진’ 개발사 천마시공과 HTML5게임 개발업체 후딘, 37후위 등 현지 개발사와 계약을 맺고 ‘뮤’ IP(지식재산권) 기반 HTML5 게임을 제작 중이다.
37후위는 지난달 웹게임 ‘뮤이그니션(중국명 대천사지검)’을 HTML5 게임으로 옮긴 ‘대천사지검H5’의 소규모 그룹테스트를 실시했다.
웹젠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게임 이후 HTML5 게임이 스마트기기 등에서 중요한 차세대 게임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국내외 관련업체들과 기술 개발 및 협력/투자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