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LB 로고(좌), 오버워치 리그 로고(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이하 MLB)가 오버워치 리그 로고 등록에 이의를 제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다수의 외신은 MLB가 오버워치 리그 로고 상표권 등록에 대해 이의제기 기간 연장을 신청했으며 90일 유예를 받아 7월 26일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블리자드가 자사 게임 ‘오버워치’에서 새롭게 마련한 국제 e스포츠 리그다. 지난해 11월 첫 공개됐으며 올 하반기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3월 28일 오버워치 리그 로고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 미국 특허청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통상 30일간 이의제기 기간을 두며 이번에 MLB 측이 접수한 기간 연장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사유는 유사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 로고는 사선으로 배치된 흰색 인물 그림을 기준으로 양면 색이 대비되며 끝이 둥글게 처리된 사각형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평가다. MLB는 파란색과 빨간색을, 오버워치는 트레이드 마크 색상인 검은색과 노란색을 사용했다. MLB는 1969년부터 해당 로고를 사용해 왔다.
만약 오는 26일까지 MLB가 이의를 제기하고 미국 특허청에서 상표 등록을 거부한다면 기존 오버워치 리그 로고는 변경돼야 한다.
일각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 등 유사한 형태의 로고가 이미 등록된 상태라는 점을 들어 이의제기가 통과될 가능성은 적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는 보스턴, 뉴욕, 로스엔젤레스, 서울, 상하이 등 7개 지역 게임단이 참가하는 지역 연고제 리그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를 출범, e스포츠 리그의 스포츠화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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