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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엘린 마공사 ‘실화’였다… ‘테라’ 여름 업데이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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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현 블루홀 디렉터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테라’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장비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운 즐길거리로 무장한다.
 
장비 시즌제가 있던 기존과 달리 신규 장비 시스템은 보다 간소화된 절차를 거쳐 신규 이용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상위 장비의 개념이 더 확실해졌으며 각성 강화로 인해 벌어진 이용자 간 장비 수준 격차를 해소할 전망이다. 또 캐릭터 밸런스가 개선되고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리던 ‘엘린 마공사’ 가 추가된다.
 
개발사인 블루홀의의 백성현 디렉터는 “올해는 훨씬 더 즐길거리가 많은 테라를 지향한다”며 “던전 위주 플레이가 권장되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활성화되지 못했고 플레이 동기가 약화됐다고 판단했다. 이용자 분들께서 기다리시던 엘린 마공사를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가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출시된 ‘테라’는 한국과 북미 등 세계 25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다. 이 게임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전투 재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인기를 모았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인 대형 업데이트를 실시한 것은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인기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다소 복잡한 장비 시스템과 던전 중심 플레이가 정착되면서 이용자들에게는 새로운 재미가 필요했다.
   
▲ 변경된 강화 시스템
  
백성현 디렉터는 올해 준비된 업데이트를 통해 이 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13과 27일, 8월 10일까지 세 번에 걸친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장비 시스템과 직업 밸런스를 개편하고 신규 던전 2종 및 엘린 마공사를 공개한다.
 
먼저 강화, 명품, 옵션 작업(옵작)으로 대표되던 기존 장비 시스템이 대폭 바뀐다. 상위 강화를 위해 필수였던 명품화, 각성 단계를 없앴으며 단계별 강화석이 아닌 던전, 필드, 전당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재료로 장비를 강화할 수 있다. 옵션은 봉인 해제 과정에서 최초 옵션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아울러 플레이 노력에 따라 확실한 리턴을 얻을 수 있는 ‘장비 숙련도’ 시스템이 추가된다. 숙련도는 일종의 장비 경험치로, 쌓일수록 강화 확률이 증가한다.
  
▲ 새로 추가되는 승급 시스템.
  
강화한 장비는 ‘장비 승급’시스템을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기존에는 시즌이 바뀌면 기존 장비 획득이 쉬워지면서 가치가 떨어졌지만 승급 시스템을 통해 장비 가치를 보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위상(하위, 중위, 상위 등)별 장비는 새롭게 등장한다. 아울러 업데이트 후 모든 이용자들에게 신규 장비 자동 승급 보상을 제공한다.
 
백성현 디렉터는 “그동안 장비를 갖추는 데 인게임 플레이만으로 넘기 힘들었던 허들이 존재했다. 강화 비용 상 한계가 있었던 부분을 해소하고 플레이를 할 수록 유리해진 것이 가장 큰 변화다”고 설명했다.
  
▲ 엘린 마공사가 추가된다.

이용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엘린 마공사도 이번 업데이트로 생성할 수 있게 된다. 테라의 대표적인 원거리 딜러인 마공사 직업은 하이엘프와 케스타닉 종족만 이용 가능했다. 대다수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테라 대표 캐릭터 엘린으로 마공사를 플레이하고 싶다는 피드백을 토대로 드디어 추가된다.
 
엘린 마공사는 올 여름 접속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혜택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8월에 업데이트 후 약 2달동안 생성 가능한 시즌 한정 캐릭터다.
 
백성현 디렉터는 “엘린 마공사에 대한 기대가 정말 컸다. 남자 캐릭터에 대한 요구도 있어 추후 추가할 계획이 있다. 한 번에 공개하지 못해 아쉬운데 겨울 쯤 휴먼 남자 권술사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사이럭스 연구기지’ 3네임드 몬스터

또 세 번 업데이트 기간 동안 던전 2종이 각각 두 가지 난이도로 공개된다. 중위와 상위 난이도의 사이럭스 연구기지는 라칸의 죽음으로 일단락된 지난 스토리에 이어 잔존하는 아크데바들이 꾸미는 음모를 파헤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협력 플레이가 강조됐으며 철퇴를 사용하는 새로운 타입의 전투를 느낄 수 있는 몬스터가 나올 예정이다. 
 
RK-9 격납고는 상위와 최상위 난이도로 공개되며 아크데바 잔존 세력의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가게 되는 비밀 시설이다. 기계 형태의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하며 배경 오브젝트가 전투에 관여하는 독특한 던전이다. 마지막 보스는 이용자가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고, 난이도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이밖에도 캐릭터 밸런스 업데이트 진행한다. DPS를 기준으로 직업 간 편차를 줄일 전망이다.
 
 
넥슨과 블루홀은 올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여름 시즌 전야제를 내달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하고 7월 13일부터 예정된 여름 시즌 이벤트를 통해서는 접속 보상과 신규·복귀 이용자 혜택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겨울에는 약 7개 클래스의 각성 업데이트와 특색 있는 비전투 콘텐츠가 추가된다. 앞서 9월경 부담감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필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성현 디렉터는 “기존 시즌제의 단조로운 파밍구조와 던전 위주 콘텐츠로 인해 이용자 분들이 식상함을 느끼셨던 게 컸다. 장비 성장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기본 시스템부터 바꿔나가고, 올 한해 던전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함승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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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 레전드의전설 2017-06-29 12:19:50

실화였구나

nlv61 언제나흠뻑 2017-07-01 12:49:51

이제 권술 월광도 엘린 그냥 모든종족 다 없애고 엘린만 놔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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