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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펜타스톰, 장벽 그 자체! 압도적 전력의 대만팀 메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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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토) 넷마블의 모바일 MOBA 펜타스톰이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첫 공식 초청전,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했다.

이번 경기는 한국과 대만 양국 간의 국가대항전으로, 서로 간 게임 버전을 맞추기 위해 5월 23일자 패치 버전으로 진행했으며, 교차 픽, 영웅 중복 픽이 불가, 5판 3선승제 룰로 진행됐다.

이때까지 이벤트 매치는 많았지만, 선수들이 진행하는 경기로는 첫번째 공식 경기. 특히, 대만은 펜타스톰 서비스가 몇 개월이나 앞서 선수들의 실력이나 경험이 많이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다. 결과로만 치면 3판 모두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어 3세트를 연거푸 내준 한국팀의 패배. 이제 한 달 남짓 경험을 쌓은 한국 선수들이 도전하기엔 아직 막강한 상대였다.

이날 진행된 경기에서 볼 수 있었던 대만팀 FIVE GOD MOUTH 팀의 영웅 조합과 전략, 아이템 트리를 분석해봤다.

1세트



포지션 슈퍼한국네임드 FIVE GOD MOUTH
다크슬레이어
필드
미드
드래곤
드래곤
오메가
제피스
크릭시
올마르
슈그나
여포
피닉
지나
크레스트
말록


1세트에서 대만 팀은 오메가의 타워 운영 카운터로 여포를 선택했다. 여포 자체가 라인에서 강력한 캐릭터인 만큼 라인전 내내 다크슬레이어 라인을 압박해나갔고, 로밍이 시작된 이후로도 홀로 다니면서 오메가를 꼼짝 못 하게 줄곧 괴롭혔다.

크레스트+말록 조합은 워낙 강력한 한타 조합으로 양 팀의 오메가와 여포가 빠진 4 vs 4 한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현 버전 최고의 아처라 평가받는 피닉으로 지속 대미지 딜링을, 엠가나로 한방 마법 딜링을 꾀했다. 한타 시, 한국팀이 노려볼 만한 영웅은 엠가나 정도로 엠가나 역시 그 점을 알고 방어형 스펠과 아이템 트리를 선택했다.

해설진은 '3탱+피닉+마법사'는 아마도 대만팀이 준비한 가장 강력한 조합일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여포 (처단)

강철의창, 방랑자의신발, 성기사의방패, 드루이드의갑옷, *5코어, *6코어

여포의 라인 운영은 오메가를 압도했다. 여포 자체가 1:1 능력이 워낙 강력해서 혼자서 여포를 상대하기도 힘들었거니와 2인 이상 이서 잡고자 해도 방천화극으로 느리게 만들고, 전사의돌격 3돌진으로 금세 빠져나가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무엇보다 오메가로써는 여포와 1:1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마주치는 족족 물러나야만 했다.

'강철의창' '성기사의방패'를 빠르게 올려 쿨타임 감소를 조기에 맞추고 신발은 오메가에 대항할 빠른 로밍을 위한 '방랑자의신발'을 선택했다. 3탱 조합인 만큼 '드루이드의갑옷'으로 탱키함을 꾀했고, 5번, 6번 코어템은 나오지 않았으나 '용사의완갑'과 '생명의보호대' 빌드를 올린 점에서 추가로 방어 아이템을 가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엠가나 (정화)

태양의부적(힘의구슬), 수호의신발, 얼음의마법봉, 얼음의갑옷, 요마의왕관, *6코어

3탱 조합+피닉인 터라 적이 가장 노리기 쉬운 위치에 있던 엠가나는 물리 공격 방어를 위해 '수호의신발'을 선택했다. '태양의부적'을 첫 코어 아이템으로 선택했지만, 상위 아이템인 힘의구슬로 바로 올리지는 않았다. '얼음의마법봉'으로 유틸성을 올리고, 초반부터 계속 포커싱이 됐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얼음의갑옷'을 우선 선택하고, 후 '요마의왕관'을 선택했다.

피닉 (징벌 - 천벌)

영혼의검, 방랑자의신발, 사탄의검, 돌풍의검, 혼마검, *6코어

크레스트+말록 장벽으로 적이 진형 깊숙이 파고들어 온 적이 없어 게임 내내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던 피닉은 정글러 포지션으로 시작해 '영혼의검'으로 스택을 쌓았다. 빠른 로밍을 위해 방랑자의신발을, 3코어로는 '사탄의검'으로 흡혈 능력을 완성하고, 돌풍의검으로 본격적으로 딜템을 올렸다. 5코어 아이템으로는 혼마검으로 공격과 생존을 동시에 꾀했다.

말록 (치유)

방랑자의신발, 성기사의방패, 드루이드의갑옷, 생명의부적, *5코어, *6코어

뚜벅이 영웅인 말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랑자의신발'을 먼저 완성했다. '성기사의방패', '드루이드의갑옷', '생명의부적'을 연달아 선택하여 탱커로써의 측면을 강화했다. 이후 기사의검 트리를 간 것으로 봤을 때 '성검' 혹은 '제왕의검' 트리를 타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크레스트 (징벌)

사냥꾼의활, 방랑자의신발, 분노의갑옷, 드루이드의갑옷, 성기사의방패, *6코어

피닉이 정글러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크레스트가 마스터 스펠로 '징벌'과 '사냥꾼의활'을 선택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아이템 빌드를 따로 올리지 않고, 따로 필드 사냥에 나선 것도 아닌 것으로 보아 한타에 강력한 면모를 보이는 크레스트의 장점을 살려 초반 가고일/드래곤 싸움을 염두에 둔 트리인 셈. 실제로 대만 팀은 여포의 한타 참전 없이도 크레스트 궁극기를 내세워 드래곤 싸움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방랑자의신발 이후 바로 3 코어로 '분노의갑옷'으로 선택, 한타 유지력을 끌어올렸다. 드루이드의갑옷, 성기사의방패로 이어지는 탱커 아이템 트리로 갔다.
 
2세트



포지션 슈퍼한국네임드 FIVE GOD MOUTH
다크슬레이어
필드
미드
드래곤
드래곤
오메가
피닉
지나
올마르
슈그나
여포
제피스
크릭시
토로
말록


한국팀이 피닉을 우선 챙겨감으로써 이에 대응하는 조합이 약간 달라졌다.

'3탱+1아처+1마법사'의 안정적인 조합을 벗어나 '4탱+1마법사' 조합으로 변화를 줬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마법사 중에서도 비교적 지속적인 견제가 가능한 크릭시를 가져온데다 상대방이 일찍이 슈그나, 오메가를 활용한 운영 조합을 내비쳤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여 공격력과 돌격 능력이 좋은 여포, 말록, 제피스로 초중반 한타를 압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피닉을 견제하기 위해 제피스를 택했고, 3탱 조합에 마법사 영웅이 포커싱 되어 전판의 엠가나처럼 끈질기게 물렸던 점을 감안, 마법사임에도 거리 벌리기에 좋은 크릭시를 택했다. 메인탱커는 토로를 선택하여 돌진형 영웅들이 포진한 팀 조합을 살렸다.

대체로 필드 사냥 능력이 뛰어난 피닉이지만, 오로지 필드에서의 플레이만 따지면 돌진 스킬이 많은 제피스는 카운터에 가까웠고 실제로 제피스가 필드에서나 한타에서나 피닉을 물고 늘어져 궁극기 사용 외에 피닉이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오메가 역시 전판에 이어 여포에게 계속해서 끌려다니는 모양새로, 한국팀 조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영웅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여포 (처단)

강철의창, 방랑자의신발, 성기사의방패, 드루이드의갑옷, *5코어, *6코어

전판과 마찬가지로 한국팀 오메가가 타워 운영을 노리고 있으므로 여포의 포지션도 동일. 아이템 트리 역시 전판과 동일하다.

크릭시 (정화)

법사의신발, 힘의구슬, 요마의왕관, *4코어, *5코어, *6코어

'법사의신발'을 먼저 올려 생존력을 우선 보완했다. '정화' 스펠과 스킬 적중 시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크릭시의 패시브를 더하면 크릭시의 생존력은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마법사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힘의구슬을 2코어로, 게임이 잘 풀린 만큼 요마의왕관을 바로 올려 일찍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을 완성했다.

제피스 (징벌)

염마의도끼, 수호의신발, 강철의창, 혼마검, *5코어, *6코어

필드 포지션을 맡은 제피스는 3탱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영혼의검이 아닌 '염마의도끼' 트리를 선택했다. 한국팀이 물리 공격 위주인 만큼 방어 신발은 수호의신발로, '강철의창'을 3코어로 가서 오메가, 슈그나, 올마르 등 탱키한 캐릭터들을 노렸다. 궁극기로 뛰어들고 시작하는 제피스인만큼 공격과 생존을 모두 꾀할 수 있는 '혼마검' 선택이 돋보인다.

토로 (치유)

수호의신발, 드루이드의갑옷, 성기사의방패, *4코어, *5코어, *6코어

슈퍼 탱커 그 자체인 토로는 물리 방어, 기동력를 위한 '수호의신발'을 우선으로 '드루이드의갑옷', '성기사의 방패'라는 탱커의 보편적인 아이템 트리를 선택했다.

말록 (치유)

방랑자의신발, 성기사의방패, 드루이드의갑옷, 생명의부적, *5코어, *6코어

말록 역시 전판과 동일한 포지션을 수행했고, 아이템 트리 역시 동일했다.
 
3세트



포지션 슈퍼한국네임드 FIVE GOD MOUTH
다크슬레이어
필드
미드
드래곤
드래곤
오메가
제피스
크릭시
올마르
슈그나
여포
피닉
지나
크레스트
말록


마법사만 바꼈을 뿐 1세트 메타와 동일하다. 1세트에서 따로 빠져 있던 엠가나가 자주 포커싱이 된 것을 감안, 주위 영웅이 많을수록 강력해져 다른 전사들과 함께 돌진해도 부담이 적은 지나가 기용됐다.

현 버전 최고의 OP라 평가받는 말록을 첫번째로 선택했고, 한국팀이 풀어준 여포와 피닉을 이어서 선택했다. 이어서 메인탱커로 크레스트가 들어옴으로써 완벽한 3탱 조합이 완성됐다.

게임 초반, 가능한 교전을 피하며 운영으로 승부를 보려던 한국팀이 전략을 달리하여 크레스트와 피닉의 궁극기가 충전되기 전 기동력이 좋은 올마르, 제피스를 앞세워 점수를 따기 위해 적극적인 교전을 시도했으나 이때까지와 반대로 오히려 여포가 적극적으로 한타에 참여하면서 오히려 한국팀이 5 vs 4 양상에 휘말리며 한타마다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오메가가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되어 전 세트 가운데 한국팀이 가장 많은 타워를 밀 수 있었으나 전력이 집중된 대만팀과의 한타에서 지속적인 패배, 드래곤 등 필드 몬스터를 놓치면서 많게는 2코어템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여포 (처단)

강철의창, 방랑자의신발, 성기사의방패, *4코어, *5코어, *6코어

한국 팀의 전략이 동일하여 여포 역시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아이템 트리도 동일.

크레스트 (징벌)

사냥꾼의활, 수호의신발, 분노의갑옷, 드루이드의갑옷, *5코어, *6코어

1세트와 마찬가지로 크레스트가 마스터 스펠 '징벌'을, '사냥꾼의활'을 1코어로 선택했다. 상대방이 물리 공격 위주로 세팅되어 있으므로 신발만 수호의신발로 교체하고, 그 외에는 분노의갑옷, 드루이드의갑옷으로 아이템 트리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나 (치유)

태양의부적(힘의구슬), 수호의신발, 현자의영역, 얼음의갑옷, *5코어, *6코어

'태양의부적'을 1코어로, '힘의구슬'로 빌드업하진 않은 채로 바로 '수호의신발'을 완성했다. 국내서는 얼음의마법봉을 우선 먼저 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지나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현자의영역'을 먼저 선택해서 지나의 궁극기 공격 효율을 끌어올렸다. 많이 앞서 있는만큼 이미 공격력은 충분히 뽑아내고 있어 4코어 '얼음의갑옷'으로 공격과 생존을 동시에 꾀했다.

말록 (치유)

방랑자의신발, 성기사의방패, 드루이드의갑옷, *4코어, *5코어, *6코어

전과 동일.

피닉 (징벌 - 천벌)

영혼의검, 방랑자의신발, 사탄의검, 돌풍의검, *5코어, *6코어

필드 사냥과 후반 캐리를 담당할 피닉은 1세트와 동일한 역할, 동일한 아이템 트리를 선택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이시영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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