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17] 엔투스튜디오 "VR테마파크 '방 놀이 문화' 담았다"](https://www.gamechosun.co.kr/dataroom/article/20170427/140891/ar.jpg)
"2인 협동은 '방 놀이 문화'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다. 'VR파크'는 기획 단계부터 이용자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종연 엔투스튜디오 각자대표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운영 중인 VR(가상현실) 테마파크 'VR파크'의 콘텐츠 제작에 있어 국내 '방 놀이 문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대표 박지원) 판교사옥에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가 진행됐다. NDC는 넥슨이 게임 개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로 게임 업계 다양한 직군과 관련 종사자들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프로그래밍, 게임 기획,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그 중에서도 김종연 대표는 VR테마파크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전했다.
김 대표는 "국내에는 노래방, 골프존 같이 독립된 방 안에서 왁자지껄 떠들며 노는 '방 놀이 문화'가 존재한다"며 "이용자 커뮤니케이션을 오프라인 VR 테마파크에서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한 사람은 버블건을 사용해 적을 묶고 다른 사람은 총을 쏴 적을 처치한다
'2인용 협동 콘텐츠'를 모든 게임에 구현한 것도 그때문이다. 초기에는 함께 플레이를 하더라도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기초적인 협동에 그쳤지면 이제는 서로 다른 무기를 들고 각자의 역할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게임 속에서 동료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방 놀이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VR 방탈출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재방문은 VR 테마파크의 큰 이슈다. 방탈출게임은 협동의 재미를 주면서 재방문 어필도 되는 콘텐츠다"며 "랜덤배치를 통해 매번 다른 게임을 느낄 수 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내용 확장도 용이하며 이용자들은 플레이 기록을 저장할 수 있다. 5월부터 오프라인 방탈출 카페와 제휴해 서비스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바라는 것은 VR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대화가 많아지는 것이다. 김 대표는 "VR게임을 하면서 서로 '내 덕에 이겼다' '저 쪽을 쏴 달라' 등 이야기가 오간다면 이용자에게 보다 몰입감을과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VR 방탈출게임 초기 버전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