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17] 조이시티 “VR 어지러움은 시장 위협요소…무시 말고 반드시 극복해야”](https://www.gamechosun.co.kr/dataroom/article/20170427/140874/6601.jpg)
"화면 전환만 신경 써도 VR의 어지러움은 줄어든다"
박기빈 조이시티 개발 디렉터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017)에서 '건쉽배틀2 VR 개발 회고'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근 오큘러스 스토어 매출 1위까지 달성한 조이시티의 '건쉽배틀2 VR'은 모바일 원작의 핵심적인 비행 플레이를 가상현실(VR) 플랫폼에 잘 이식시키는 것이 목표였던 작품이다.
박 디렉터는 "건쉽배틀2 VR을 제작하는 데 있어 VR의 고유 문제인 멀미, 즉 어지러움이 가장 큰 문제였다"라고 밝혔다. '건쉽배틀2 VR'은 전투 헬리콥터의 파일럿을 경험하는 게임이다. VR의 고질적인 문제인 멀미가 생길 수밖에 없다.
박 디렉터는 "게임 중 이동 행위, 즉 화면의 변화 정도에 따라 어지러움이 높아졌다"라며 "특히 회전은 가장 위험 요소였다"라며 "이 문제를 해소하려면 현실 회전과 VR상에서 회전을 같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VR의 어지러움은 뇌가 가상현실에 속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VR 기기를 착용한 이용자가 고개를 돌릴 때 게임 화면이 함께 움직이면 어지러움은 줄어든다. 박 디렉터는 이러한 생각에 따라 '건쉽배틀2 VR'을 이용자 1인칭 시점으로 움직임에 따라 비행 화면이 변하도록 개발했다.
또 현실감을 주는 조종석도 추가했다. 박 디렉터는 "가상현실 화면에 고정된 조종석을 더해주니 어지러움이 확실히 줄어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디렉터는 "VR 어지러움은 가상현실 시장의 위협 요소다. 무시할 성격이 아니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VR게임은 체험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게임이다. VR 어지러움 예방책이 플레이가 우선시되는 게임의 주제를 손상시켜선 안된다"라며 방법을 고안하고 반복 개발해 보라고 참관객들에게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