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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7] ‘크루세이더퀘스트’ 김재원 QA가 전하는 “초보 QA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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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7] ‘크루세이더퀘스트’ 김재원 QA가 전하는 “초보 QA 성장기”

▲ 김재원 로드컴플릿 QA

 
"6개월차 초보 QA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개발자-기획자와 함께하는 작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재원 로드컴플릿 QA는 25일 성남시 분당구 넥슨사옥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에서 '사건사고로 본 초보 QA의 성장 일지'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재원 QA(이하 매니저)는 모바일게임사 로드컴플릿에서 '크루세이더퀘스트'를 담당하고 있는 3년차 QA다.
 
김 매니저는 크루세이더퀘스트에서 발생했던 버그 사례와 해결한 방법을 예시로 들며 자신이 찾은 문제 해결 방법을 시간 순서에 따라 소개했다.
 
먼저 입사 초기 발생한 튜토리얼 진행이 되지 않는 버그에 대해 김 매니저는 "자칫하면 이용자가 게임을 접을 수 있는 심각한 버그였다"며 "버그 현상을 재현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정한 데이터 환경'을 원인으로 본 개발자의 조언을 듣고 튜토리얼 도중 비상계단으로 달려가 데이터 연결이 어렵게 만드는 실험 환경을 마련했고 재현에 성공해 원인을 검증했다.

 

그는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현상 파악과 원인 파악에 주력해 제보의 허브가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지식을 쌓아 일목요연하게 담당자에게 전달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 게임 개발에 QA가 관여하는 일. 초기 김 매니저는 기능확인만을 맡았다.

 

이후 스킬 버그를 해결하던 때에는 더 나아가 데이터 구조를 파악하려 했다. 김 매니저는 " 데이터 구조를 알면 버그가 발생하기 전 위험 요소를 미연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었다"고 전했다.

 

이미지가 깨지는 버그는 개발 엔진을 유니티4에서 5로 바꾸는 대규모 변경으로 해결됐다. 김 매니저는 "QA 한 명이 TF팀에 전속으로 붙어 문제를 방지했다. 업그레이드 후에는 모든 UI를 재확인했다"며 팀간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QA업무에 대해 "부족한 시간과 예산 가운데 최고의 효율을 뽑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게 중요하다. 환경과 프로세스가 문제라면 그걸 지적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게임을 위해서라면 문제 사항 개선을 당당히 건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매니저는 "초보 QA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다른 분들의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다른 QA 또는 지망하시는 분들도 개발자-기획자와 함께하는 작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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