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위 ‘루나틱하이’가 APEX에서 자신들의 첫 우승을 기록했다.
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인텔 오버워치 APEX' 시즌2 결승전에서 루나틱하이가 러너웨이를 4대 3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루나틱하이는 고수게이머즈 기준 세계 랭킹 1위 팀이지만 이전까지 우승 전적이 없었다. 이번 결승전에서 루나틱하이는 러너웨이를 접전 끝에 잡아내고 마침내 우승팀 타이틀을 달았다.
1세트, 러너웨이가 라운드 스코어 2대1로 선취했다. 오아시스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러너웨이가 겐지를 선택한 '학살'의 활약으로 두 차례 전원 킬을 내며 1라운드를 따냈다. 2라운드는 러너웨이가 '에스카'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3라운드 러너웨이는 파르시 조합을 꺼내들어 1세트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헐리우드에서 펼쳐진 2세트, 러너웨이는 추가시간 끝 최종지를 지켜내며 수비에서 2점만을 허용했다. 공격 차례에 선 러너웨이는 A거점에서 토르비욘의 포탑에 다소 고전했으나 라인하르트의 저돌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화물을 끝까지 밀어내고 3점을 기록해 승리를 거뒀다.
△ 겐지로 활약하며 루나틱하이를 우승으로 이끈 '후아유'.
2연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린 루나틱하이는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먼저 공격을 시작한 루나틱하이는 제공권을 틀어쥐고 B거점까지 빠르게 밀어붙였으며 종료 3분 30여초를 남기고 두 거점을 모두 차지했다.
이어 수비에 나선 루나틱하이는 먼저 킬을 기록하며 호수비를 펼쳤다. 러너웨이는 재차 거점을 공략해 B거점을 밟았으나 '미로'의 윈스턴 앞에 맥없이 무너지며 세트스코어 1점을 내주었다.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쪽은 러너웨이였다. 4세트 66번 국도에서 먼저 공격한 러너웨이는 루나틱하이의 3딜러 조합을 무력화시키며 안정적으로 화물을 최종지까지 운송했다. 다음 라운드, 문턱마다 긴 대치로 시간을 끈 러너웨이는 최종지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기록했다.
루나틱하이는 다시 한 번 점령 전장에서 위기를 만회했다. 하나무라에서 진행된 5세트, 먼저 공격한 러너웨이는 로드호그, 라인하르트, 자리야 3탱커 조합으로 상대를 제압했으나 B거점에서 연이은 공격 실패로 궁극기를 소모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메이로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한 루나틱하이는 1점 실점에 그쳤다.
러너웨이는 수비에서도 3탱 조합을 선택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A거점을 점령한 루나틱하이는 곧장 B거점에 궁극기를 총동원한 마지막 일격을 날리고 2점을 얻어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탄 루나틱하이는 6세트 도라도에서 최종지까지 무섭게 진격하며 3점으로 공격을 성공시켰다. 수비에서 루나틱하이는 상대를 첫 번째 체크포인트에도 접근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실점 없이 완승했다.
아이헨발데에서 펼쳐진 마지막 세트, 먼저 공격한 루나틱하이는 공세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화물을 빠르게 소환했다. 추진력을 얻은 루나틱하이는 막힘없이 최종지에 도달, 3점을 얻었다. 이어 공격에 나선 러너웨이는 같은 조합의 루나틱하이를 상대로 속도에서 밀리며 1점 획득에 그쳐 경기는 루나틱하이의 승리로 끝났다.
△ 러너웨이는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 오버워치 APEX 시즌2 결승전
▷ 루나틱하이 4 vs 3 러너웨이
1세트 - 루나틱하이 <오아시스> 승 러너웨이
2세트 - 루나틱하이 <헐리우드> 승 러너웨이
3세트 - 루나틱하이 승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러너웨이
4세트 - 루나틱하이 <66번 국도> 승 러너웨이
5세트 - 루나틱하이 승 <하나무라> 러너웨이
6세트 - 루나틱하이 승 <도라도> 러너웨이
7세트 - 루나틱하이 승 <아이헨발데> 러너웨이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