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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트위치, BJ의 새 성지로…아프리카 떠난 풍월량 이적과 동시 ‘잭팟’

최희욱 기자

기사등록 2016-10-28 10:52:52 (수정 2016-10-28 16: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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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BJ(브로드캐스팅쟈키)들과 마찰로 논란을 빚었던 아프리카TV에서 또 한 명의 유명 BJ가 이탈 후 새로운 플랫폼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6일 전 아프리카TV 소속 BJ ‘풍월량’이 트위치TV로 플랫폼을 옮겨 진행한 첫 방송에서 방송 시작 2시간 만에 시청자 수 2만 명과 약 68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아프리카가 아닌 트위치만으로 충분히 뛰어난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제공하고 그에 따른 높은 시청자 수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셈이다. 

풍월량이 이날 방송을 통해 보여준 트위치TV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 째는 1080P 초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청자는 자신의 PC와 인터넷 상태에 따라 자유롭게 해상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스트리머가 진행하는 방송의 시청인원에도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원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을 찾아가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는 트위치의 별풍선 개념인 ‘후원’을 통한 스트리머와 시청자 간의 소통이다. 트위치 시청자는 방송을 보다 스트리머에게 자유롭게 후원 금액을 보낼 수 있는데 이때 후원을 받은 스트리머는 170개 이상의 이모티콘을 활용해 특별한 이펙트를 만들어 감사를 표할 수 있고 심지어 유튜브 영상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트위치는 타 플랫폼에 비해 시청자와 방송인의 커뮤니케이션이 다양한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트위치에서 가져가는 수수료가 타 플랫폼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수수료는 결제 대행사 수수료를 포함해6.28%~14.2%(평균 10%)로 아프리카가 30%, 다음팟TV가 15%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스트리머 입장에서 상당한 혜택이다. 

풍월량이 방송 2시간 만에 68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트위치의 이러한 수수료 정책이 가장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BJ 대도서관의 유튜브행과 이번 풍월량의 트위치행으로 1인 미디어 방송이 아프리카TV뿐 아니라 다른 플랫폼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콘텐츠만 좋다면 플랫폼에 상관없이 충분히 경쟁력 있고 시청자들에게 인정받는 시대가 온 만큼 1인 미디어 산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최근 많은 1인 방송인이 트위치TV를 통해 새출발을 선언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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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74 카페커몬 2016-10-28 17:09:45

와 존나 대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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