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이른바 '게임업계 빅3'가 2016년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2분기 넥슨은 중국지역에서 선전하면서 국내 주요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 기존작 인기로 국내외 상승세를 탔다. 넷마블게임즈는 해외에서 국내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넥슨, 악재에도 여전히 국내 '톱'…신작게임 줄줄이 대기

넥슨(대표 박지원)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 381억엔(한화 약 4099억원)과 영업이익 134억엔(한화 1439억원)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에는 한국 지역 모바일 매출이 전년대비 26% 늘었다.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인기에 신규 모바일게임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2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41%)과 한국(39%)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흥행을 유지했고 한국에서는 '히트' 등 신규 모바일 게임이 힘을 보탰다. 이외에 일본(10%), 유럽 및 기타(5%), 북미(5%)가 뒤를 이었다.
중국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넥슨은 올 하반기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 2D/3D 모바일(가칭)' '로브레이커즈(LawBreakers)' '천애명월도' 등 모바일, PC온라인게임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56억엔(한화 약 1조282억 원), 171억엔(한화 약 1837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넥슨이 하반기 매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기존작 인기 여전해…리니지 IP 신작으로 글로벌 간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올해 2분기 매출 2405억원, 영업이익 861 원을 기록했다. 매출 중 해외비중은 922억원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상반기 매출은 4814억원, 영업이익은 1619억원이다. 상반기 매출 역시 19% 증가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45% 보이는 등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944억 원, 리니지2 191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489억원, 아이온 176억 원, 길드워2 159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 히트작인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 주요 IP(지적재산권)의 안정된 실적이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하반기 엔씨소프트는 인기 IP '리니지'를 활용한 여러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온라인은 리니지이터널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며 모바일에서는 리니지RK와 리니지M 등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넷마블게임즈, 분기 최대 매출 달성…해외매출이 58%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올해 2분기 매출 3525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5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소폭 상승했다.
고른 성장을 보인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58%에 달했다. 사상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등의 인기가 기인했다.
특히 '세븐나이츠'는 국내외로 효자 노릇을 하는 게임이다. 국내 마켓에서 장기간 톱3를 유지 중인 이 게임은 지난 2월 일본 시장에서도 에플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일본 게임시장에서 외산 게임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세븐나이츠’가 최초로 볼 수 있다.
상반기 매출은 6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같은 기간 9.5% 늘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통해 국내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지난 6월 말 출시 직후 국내 양대 마켓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스톤에이지’를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II:레볼루션’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의 온, 모바일 게임들이 2분기 글로벌에서 더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라며 "하반기에는 글로벌을 목표로 하는 신작들이 더 많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월드컵2014
게이대마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