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대2로 궁지에 몰린 kt롤스터가 '하차니' 하승찬의 맹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kt롤스터(이하 kt)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코카콜라제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이하 롤챔스)' 결승 4세트에서 ROX타이거즈(이하 락스)에게 승리를 거뒀다.
파랑 진영에 위치한 kt는 니달리-바루스-갱플랭크를 제외했고, 빨강 진영에 자리한 락스는 나르-아우렐리온솔-탈리야를 금지했다. 또 kt는 (렉사이)-(시비르, 에코)-(리산드라, 바드)를 선택했고, 락스는 (말자하, 진)-(그라가스, 트런들)-(알리스타)를 사용했다.
첫 킬은 락스의 것이었다. '피넛' 한왕호(그라가스)는 급습을 통해 '썸데이' 김찬호(에코)를 처치했다.
하지만 '스코어' 고동빈(렉사이) 역시 탑에서 완벽한 기회를 엿보며 '썸데이' 김찬호(에코)의 킬을 도우며 킬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8분경 드래곤 부근에서 락스의 공격에 위험에 빠지는 듯 했으나 '애로우' 노동현(시비르)과 '하차니' 하승찬(바드)이 점멸을 통해 생환했다. 곧이어 '플라이' 송용준(리산드라)이 합류하며 역습을 가했다. 이후 '스코어' 고동빈(렉사이)의 지원까지 이어지며 그라가스-진-알리스타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3세트에서 락스의 속공에 패한 kt였지만 4세트는 kt의 전광석화같은 공격이 빛을 발했다. 우위를 점한 kt는 '하차니' 하승찬(바드)의 절묘한 플레이로 계속해서 전투를 열었고, 이미 벌어진 힘의 격차는 고스란히 kt의 킬로 환산됐다.
25분만에 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린 kt는 손쉽게 드래곤을 처치했고, 락스의 외곽 포탑은 kt의 골드에 불과했다.
27분경 kt는 락스의 정글지역에서 '플라이' 송용준(말자하)이 먼저 제압되며 네 챔피언을 잃으며 바론까지 내줬다. 그러나 '썸데이' 김찬호(에코)와 '스코어' 고동빈(렉사이)이 빠르게 바론 지역으로 합류해 락스의 네 챔피언을 잡으며 사실상 바론 버프의 효과를 없애버렸다.
34분경 '썸데이' 김찬호(에코)와 '스코어' 고동빈(렉사이)은 미드 2차 포탑을 수비하던 락스의 진영으로 과감히 파고들며 대승을 거뒀다.
'피넛' 한왕호(그라가스)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처치한 kt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5세트로 승부를 이어갔다.
◆ 롤챔스 2016 서머 결승전
▷ ROX타이거즈 2 vs 2 kt롤스터
1세트 ROX타이거즈 승 vs kt롤스터
2세트 ROX타이거즈 vs 승 kt롤스터
3세트 ROX타이거즈 승 vs kt롤스터
4세트 ROX타이거즈 vs 승 kt롤스터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