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 기술력으로 다져진 콘솔게임들이 시장에 나온다. 그동안 콘솔게임 불모지로 여겨졌던 한국에서 때아닌 콘솔게임 개발 열풍이 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1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한국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 중인 한국 개발사들을 공개했다.
그동안 SIEK는 다양한 국내 게임회사들과 제휴해 PS4 및 PS 비타용 타이틀을 개발해왔다. '큐라레: 마법도서관', '월드오브탱크' 등 이미 상용화에 착수한 콘솔 게임 타이틀도 존재한다.
이 회사는 이날 행사를 통해 조이시티의 '3on3 프리스타일', 넥스트플로어의 '키도:라이드 온타임', 네오위즈게임즈의 'DJ맥스 리스펙트' 콰트로기어의 '블랙 위치크래프트', 파크이에스엠 '오퍼레이션7-레볼루션' 등 새롭게 PS 진영에 들어온 신작 타이틀을 소개했다.

더불어 국내 기술력이 접목된 PS VR용 타이틀도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우선 조이시티의 ‘건쉽배틀2 VR’이 연내 PS VR로 출시된다. 조이시티는 2014년 말 SIEK와 제휴를 맺고 ‘건쉽배틀2 VR’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이 게임은 헬기를 조정해 전투를 즐기는 비행 슈팅 게임으로 스마트폰의 중력 센서를 활용한 조작 방식이 특징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모탈블리츠VR’도 PS VR로 재탄생된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삼성 기어 VR 전용게임으로 우선 출시된 바 있다. 모탈블리츠VR은 어드벤쳐와 1인칭 슈팅게임의 재미를 합친 것이 강점이다. 과거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즐겼던 건슈팅 게임을 VR 플랫폼에 적용했다. PS VR용 '모탈블리츠VR'는 오는 10월 발매될 예정이다.
추억의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는 VR 게임 '화이트데이: 스완송'이란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이용자의 향수를 자극한다. '화이트데이: 스완송'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화이트데이'와는 별개의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의문의 노래와 함께 자살하는 학생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PS VR이라는 차세대 가상현실 플랫폼을 만나 한층 진화된 공포감을 구현했다. 이 게임은 올 하반기에 PS VR로 발매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의 야심작 '헬게이트VR'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온라인 MMORPG ‘헬게이트런던’을 바탕으로 제작 중인 PS VR게임이다. 원작의 그로테스크하고 독특한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VR 플랫폼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접목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