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의 묘를 보여준 캐스터가 8강 승자조에 진출하며 카이제로와 결전을 벌이게 됐다.
'캐스터' 박종철이 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8강 A조 경기에서 '사내봉' 봉산해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8강 승자조에 진출했다.
1세트는 사내봉은 멀록 성기사 덱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캐스터는 최근 유행 중인 주술사덱을 꺼냈다. 사내봉은 세트 초반 하수인과 전체 공격을 이용해 필드를 지배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반면 캐스터는 상대 하수인을 주문으로 정리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10번째 턴에서 사내봉은 죽은 멀록을 모두 부활시키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카드를 2장을 사용하며 상대에게 30 대미지를 입히며 쉽게 경기를 승리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캐스터는 2세트에서 드루이드를 택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캐스터는 초반 캐른블러드후프로 필드를 장악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후반 힘싸움에서 전쟁노래 도발 하수인과 이세라로 결정타를 날리며 1세트 패배를 만회했다. 반면 사내봉은 템포 전사덱으로 캐스터에 응수했지만 주문 카드가 제때 나와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고 갔고 2세트를 힘없이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 승리로 탄력을 받은 캐스터는 3세트 주술사 덱으로 경기를 천천히 풀어갔고 사내봉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말리고스를 넣은 드루이드 덱으로 한방을 노렸다. 하지만 초반부터 카드가 꼬인 사내봉은 초반부터 캐스터의 하수인에 필드를 장악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덱의 핵심인 말리고스를 꺼내지도 못한 채 3세트 아무런 힘도 쓰지 못했다. 반면 초반부터 꾸준히 하수인을 늘려가던 캐스터는 마지막 피의욕망 카드로 19 대미지를 입히며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캐스터는 사제를 선택했고 사내봉은 3세트에서 실패했던 말리고스 드루이드 덱을 다시 꺼냈다. 캐스터는 초반부터 저코스트 하수인과 주문으로 필드를 정리했고 실바나스를 이용해 상대 가젯잔 경매인을 뺏어오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반면 사내봉은 지나치게 후반부에 의존한 덱으로 한 방을 노리다 경기 흐름을 뺏겼고 1세트를 제외하곤 캐스터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한 채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