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은 그래픽이나 조작감, 콘텐츠, 최적화 등의 시스템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기 쉽다. 각종 게임 소식도 그에 맞게 획일화 되는 상황에서 기자는 게임이 미술과 음악, 문학 등이 결합된 종합예술 콘텐츠라는데 초점을 맞춰 게이머들이 놓치고 있던 부분을 조명하고자 한다.게임 내 핵심 시스템은 아니지만 놓치면 후회할, 어떤 이에게는 꿀재미를 선사할 수도 있는 것들을 찾아 은밀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본문의 핵심이다.
<편집자 주>

모에의 어원은 '싹트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만화나 애니메이션, 비디오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사랑이나 호감을 말한다.
모에 문화는 일종의 '취향저격' 문화로 인식되고 흔히 '오타쿠'라 불리는 이들을 자극하기 때문에 일본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그런데 최근 일본이 아닌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대놓고 모에스러운 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넥슨이 자체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전략전술역할수행게임) '모에(MOE: 마스터오브이터니티)'.
이름부터 모에한 이 게임은 '미소녀'와 '메카닉(공상과학 배경에서 로봇이나 기계 장치가 주된 테마를 이루는 것)'이라는 마니아틱한 소재를 필두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6명의 미소녀 캐릭터 '픽시'를 수집하고 호감도와 선물하기 등 유저와의 교감하는 연애시뮬레이션적인 요소가 포함된 점은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평소 미소녀가 등장하는 게임을 좋아하거나 연애시뮬레이션에 관심이 많은 유저, 혹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특이한 장르를 찾고 있는 유저라면 모에의 '픽시'들에 주목하자.

▲ 본격 연애시뮬레이션 SRPG '모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활동적인 여자가 좋아 - 상큼발랄형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넥슨 신작 모에에 등장하는 픽시들은 크게 성격상으로 상큼발랄형과 청순도도(소심)형, 신체적으로 글래머형과 로리형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상큼발랄형은 게임의 초반부터 만날 수 있는 '레아스'와 '지니', 비교적 후반부에 만날 수 있는 '에리얼'이다. 게임의 히로인격인 레아스는 튜토리얼을 진행하면 만날 수 있는 픽시로 초반부터 선물하기가 가능하고 크게 가리는 것이 없어 비교적 꼬시기(?) 수월한 장점이 있다.
반면 슈트정비공 컨셉의 지니와 스포츠걸 에리얼은 활동적이고 보이시한 매력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캐릭터로 관심 분야인 기계나 부품, 스포츠 관련 용품을 선물하면 호감도를 급상승시킬 수 있다.



◆ 난이도上 공략 욕구 자극 - 청순도도형
청순도도(소심)형에 해당하는 픽시는 '퓨리스'와 '라비', '라시스', '라헬' 총 4명이다.
퓨리스는 레아스와 더불어 튜토리얼을 진행하면 만나게 되는 픽시로 부끄럼을 많이 타지만 애교가 많아 귀여운 여성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적합하다. 반면 과학자 컨셉의 라비는 청순하고 지적인 여성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픽시며 라헬은 조용하고 차분한 '차도녀' 스타일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픽시다.
또 라시스는 모에에 등장하는 픽시 중 가장 소심하고 부끄럼을 많이 타는 캐릭터로 안경과 보호본능에 민감한 유저들의 공략 욕구(?)를 자극하는 특징이 있다.




◆ 여자란 자고로 가슴이 - 글래머형
성격상의 분류 말고도 모에에 등장하는 픽시들은 신체적인 특징으로 구분된다.
글래머형은 '오필리아'와 '마요', '네이즈', '플로렌스', '카나' 총 5명으로 대게 이들은 170cm 이상의 큰 키와 가슴둘레 90cm 이상의 가슴둘레로 섹시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성격과는 무관한 신체 특징에 의한 분류)
오필리아는 글래머형 픽시 중 가장 먼저 얻을 수 있는 캐릭터로 도도한 성격에 음악과 와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류를 선물하면 호감도를 빨리 높일 수 있다. 또 마요는 픽시들 중 가장 큰 가슴사이즈로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플로렌스는 간호사에 대한 환상이 있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그밖에 네이즈는 사교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의 글래머형 픽시며 카나는 가장 마지막에 얻을 수 있는 픽시로 취미 파악이 어려워 공략 난이도가 다소 높은 캐릭터라 할 수 있다.





◆ 해치지 않을 꺼죠? - 로리타형
로리타는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형 중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스타일이다.
모에에도 '에밀리'와 '리타', '카루', '율리아' 총 4명의 로리타형 픽시들이 존재하는데 이름부터 대놓고 로리타인 리타는 말수가 적고 사람을 무서워하며 에밀리 역시 고약한 말버릇에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특징이 있어 공략이 어려운 캐릭터들이다.
반면 카루와 율리아는 활발한 성격을 가진 로리타형으로 율리아는 제복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캐릭터이며 카루는 147cm의 가장 작은 키를 가지고 있어 가장 로리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모에는 201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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