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기획

모바일化 기대(7) - 갈스패닉 SU, 오락실을 풍미했던 땅따먹기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바야흐로 현재 게임 시장은 가히 모바일게임의 천하라 할 수 있겠다.

세계적인 게임사들은 단일 모바일게임으로 연 매출 1조원을 올리고 연이은 PC온라인게임 흥행 실패로 위기를 맞았던 넷마블은 지난해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넥슨에 이어 두 번째 1조 클럽(매출액 기준)에 가입하며 날개를 펼치고 있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어느새 플랫폼의 특수가 사라지고 레드오션이란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올 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

생존을 위해 글로벌 원빌드 혹은 해당 시장에 맞춘 현지화로 세계 시장에서 뛰어들어야하고 유명 IP확보는 기본이 된 제 2라운드로 옮겨가고 있는 것.

그 폭풍과 같은 변화 속에 <게임조선>은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면서도 시장 환기 차원에서 게이머들의 인생 게임 모바일화(化)에 관한 연재기사를 준비했다.

[편집자 주]



▲오락실에서 즐겼던 땅따먹기 게임 '갈스패닉 SU'

어린 시절 오락실에 드나들었던 게이머라면 기억할 법한 게임이 있다. 예쁘장한 미소녀와 땅따먹기를 즐기게 만들었던 그 게임은 바로 '갈스패닉 SU'다. 

높은 점수로 클리어하면 해당 미소녀의 야한 그림을 보여줬던 '갈스패닉 SU'는 호기심 왕성한 남학생들을 자극했다. 기자 역시 이 게임을 잘 하는 친구 옆에서 깨는 것을 지켜봤던 기억이 있다. 


▲ 보스의 공격을 피해 땅을 확보해야 한다.

'갈스패닉 SU'는 KANEKO사의 1999년 작품으로 흔한 땅따먹기 방식의 게임이다. 게임 전 미소녀를 선택하고 보스에게 잡히지 않고 해당 필드를 점령해 클리어하는 것이 목표다. 

처음에 게임을 시작하면 총 12개의 스테이지 중 8개의 스테이지 밖에 할 수 없다. '물음표'의 스테이지 잠금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스테이지를 100% 클리어하는 방법 뿐.


▲ 게임 내 등장하는 아이템을 활용해 보스를 공격할 수도 있었다.

게임 내에는 클리어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들이 등장했다. '파워'는 공격 시 보스를 공격하는 힘이 강해졌고 '스피드'는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대쉬'는 몇 초간 이동 속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스몰'은 보스 크기를 작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이었다. 이외에 보스를 공격하는 '봄버'와 시간을 멈추는 '스톱'도 존재했다.  '텔' 아이템을 먹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해당 캐릭터 성우의 번호가 나타난다. 일본 번호이기에 별 쓸 데는 없는 아이템이었다.



게임을 클리어 하려면 움직이는 보스 몰래 면적을 조금씩 확보해야 했다. 쉽게 구석에 가둬놓고 땅을 따먹는게  중요했다. 80%이상 차지하면 단순 클리어, 90%를 달성하면 보너스 이미지, 100%를 달성하면 해당 캐릭터의 야한 장면이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 100%를 달성한다면 해당 캐릭터의 19금 이미지가 등장

이 게임은 모바일게임으로 만들기에는 충분하다. 스마트폰 터치가 조이스틱만큼 세밀한 콘트롤은 할 수는 없지만 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조작이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땅따먹기 게임인만큼 단순해 스마트폰으로 틈틈히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물론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는 눈초리가 따가울 수도 있지만 말이다. 


▲ 과거 출시된 성인용 모바일 TCG '연희몽상'  

다만 국내에서 모바일게임으로 만드려면 세 가지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바로 '그래픽'과 '스토리 라인', 그리고 '수위'다.

출시 후 세월이 17년이 지난만큼 게이머들의 눈도 높아졌다. 그래픽이나 UI, 미소녀의 일러스트 역시 세련되게 변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단순 땅따먹기 게임이기에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지 못하다. 모바일게임인 만큼 어느 정도 스토리를 만들어 하나의 스테이지를 깨면 다음 스테이지가 열릴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문제는 수위다. 게임이 '19금' 코드인 만큼 모두가 즐길 만한 모바일게임이 되려면 선정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일러스트 수위들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작의 게임성을 살리려면 아예 성인인증을 받아야 하는 성인용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해야 한다. 몇 해 전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당당하게 성인 모바일 TCG(카드수집게임) '연희몽상'을 출시해 마니아층에게 소소한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갈스패닉 SU'는 과거 오락실 시절을 풍미했던 게임이기에 IP(지식재산권)는 충분하다. 앞서 말했듯 현 시대에 맞춘 조작감과 그래픽, 그리고 조금 낮춘 수위로 개발되면  많은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 되리라 본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25 하늘이신 2016-03-12 11:25:33

ㅎㅎㅎ 땅따먹기 진짜 재미나게 했는데 저거 말고 이쁜 언니들 나오는거 그거 모바일로 나왔으면 좋겠땅 ㅎㅎㅎㅎㅎ

nlv25 GSL코드C리거 2016-03-12 11:32:04

이러ㅜㄴ 게임이 있었냐 ㅡㅡ;;;

nlv6 nice_39 2016-03-12 12:48:59

어릴 적 재미나게 했던게임들이 모바일로 나올때 무척 반갑다

nlv24 S_O_LLA 2016-03-12 13:05:08

ㅎ 이게임을 기억하는 양반이 잇꾸만 오우진기자 아재구먼

nlv21 탁구계의페이커 2016-03-12 18:05:53

옷 벗기는 맛이 제맛인디 모바일게임ㅇ요??

nlv18 다함께댓글왕 2016-03-13 01:36:12

오잉 이런게임이 있었나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