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 향한 명작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다수의 인기 게임들이 기존의 옷을 벗고 모바일로 새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 '창세기전' '스쿼드플로우' 등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이 모바일로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이들 게임은 원작의 장점 및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무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엔씨소프트가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 '블소 모바일'을 7일 중국에 출시한다.
블소 모바일은 정통 무협 및 복수 활극을 다뤘던 원작과 달리 귀여운 SD 캐릭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게임은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전투파검령'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텐센트는 7일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선보이는 계정보류 테스트를 시작으로 10일 iOS 버전까지 순차적으로 게임을 공개할 계획이다. 계정보류테스트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되는 최종 점검 과정으로 이용자의 모든 데이터가 유지되고 유료 아이템 구매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블소 모바일 외에도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레기온즈'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 모바일' 등 자사의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국산 PC 게임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창세기전' 시리즈도 모바일로 재탄생한다. 이를 위해 조이시티와 소프트맥스, 엔드림 등 게임사 3곳이 지난해 11월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공동계약을 체결하며 뜻을 모았다.
조이시티가 3개사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엔드림 김태곤 상무가 게임 개발 총괄을, 소프트맥스가 IP 및 소스를 공급하는 형태로 창세기전 모바일을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토종게임 '창세기전' 시리즈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고유한 시스템, 웅장한 BGM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이식해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3인칭 슈팅(TPS) 게임 '스쿼드플로우'에 새생명을 불어넣는다.
이 게임은 지난 2012년 8월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 이후 내부 사정으로 인해 출시가 잠정 중단됐던 비운의 작품이다. 하지만 한빛소프트는 스쿼드플로우 IP에 대한 미래 가치를 고려해 모바일게임으로 부활시키기로 했다. 현재 신생 스타트업 개발사 아이스크림팜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쿼드플로우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오염된 미래의 지구에서 인류 생존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 '레아' 를 구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무기로 대전을 펼쳐 나가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감성적인 그래픽과 차별화된 메카닉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게임들은 낡고 쇠퇴됐다는 인식을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기억과 IP 가치는 어떤 형태로든 계속해서 살아 숨쉬고 있다"면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 인기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들이 게임업계의 새로운 수익원 및 전략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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