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SKT가 그간 롤챔스 부진을 딛고 'IEM 시즌10 월드챔피언십'에서 7전 전승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SKT T1이 한국 시간으로 6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 시즌 10 월드챔피언십' 리그오브레전드(LOL) 결승전에서 유럽의 프나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SKT는 4강에서 북미의 TSM을 2대 0으로 격파, 결승에 진출했으며 이어 최종 상대인 프나틱도 3대 0으로 완파했다.
1세트는 SKT가 '듀크' 이호성(뽀삐) 활약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프나틱 쪽에서는 한국인 용병 '스피릿' 이다윤이 분전했지만 맵 전반을 휘젓는 이호성을 막지 못했다. 단단해진 이호성 뒤로 원거리딜러 '뱅' 배준식(이즈리얼)이 불을 뿜었고 프나틱은 화력을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2세트는 챔피언 벨코즈를 선택한 '페이커' 이상혁이 맹활약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합류전을 통해 격돌했다. SKT는 좁은 골목에서 '블랭크' 강선구(엘리스)와 '페이커' 이상혁(벨코즈)의 협공으로 프나틱을 전멸시키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SKT는 이후 바론 전투에서 승리,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3세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제드가 등장했다. 제드는 이상혁이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걸로 유명한 챔피언. 프나틱은 이상혁을 집중 갱킹으로 봉쇄하려 했지만 이에 SKT는 한타 대승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흐름은 SKT쪽으로 넘어왔으며 커다란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프나틱은 항복을 선언, SKT가 전승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경기에서 승리한 SKT의 '페이커' 이상혁은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 롤챔스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승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며 "다시 한번 롤드컵 진출을 노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IEM 시즌10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SKT는 우승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6073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SKT T1 트위터 갈무리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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