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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획] 모바일化 기대(4) 파랜드 택틱스, 소년의 '로망'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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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현재 게임 시장은 가히 모바일게임의 천하라 할 수 있겠다.

세계적인 게임사들은 단일 모바일게임으로 연 매출 1조원을 올리고 연이은 PC온라인게임 흥행 실패로 위기를 맞았던 넷마블은 지난해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넥슨에 이어 두 번째 1조 클럽(매출액 기준)에 가입하며 날개를 펼치고 있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어느새 플랫폼의 특수가 사라지고 레드오션이란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올 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

생존을 위해 글로벌 원빌드 혹은 해당 시장에 맞춘 현지화로 세계 시장에서 뛰어들어야하고 유명 IP확보는 기본이 된 제 2라운드로 옮겨가고 있는 것.

그 폭풍과 같은 변화 속에 <게임조선>은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면서도 시장 환기 차원에서 게이머들의 인생 게임 모바일화(化)에 관한 연재기사를 준비했다.

[편집자 주]

어린 시절, 게임을 통해 접한 '미소녀'는 충격 그 자체였다.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몸매와 조각같은 얼굴,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적 성격.

기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 속 미소녀를 꼽으라고 한다면 '파랜드 택틱스'의 등장인물 '카린'을 선택하겠다.

카린은 1에서 그저 귀여운 여동생의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2에서는 참 잘 자라서 나타났다. 육감적인 보디와 날카로운 눈매의 얼굴, 그리고 앙칼진 성격. 그 앙칼진 성격조차도 사랑스럽다.(심지어 파랜드 택틱스2는 남자 주인공을 제외하고 파티원 모두가 아리따운 여성이다.)


▲ 현실세계에서는 절대 존재할 수 없는 눈망울을 가진 카린

본지의 기자처럼 카린의 매력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파랜드 택틱스를 즐긴 게이머가 많았을 것으로 본다. 이제는 많은 게이머의 마음 속 어딘가 추억으로 남겨진 파랜드 택틱스. 하지만 여전히 그 때의 설렘을 잊지 못하고 파랜드 택틱스를 찾는 올드 게이머가 많다.


▲ 카린은 리즈 시절도 훌륭했다.(?)

과거 많은 게이머를 열광케했던 명작 파랜드 택틱스는 일본 TGL 사가 제작한 턴제 RPG 게임이다. 일본 출시 당시 이름은 파랜드 사가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파랜드 택틱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 파랜드 택틱스2

사각형 모양의 타일로 캐릭터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각 캐릭터는 특색있는 각종 기술과 마법을 사용한다. 또한, 상점 또는 전투를 통해서 다양한 장비를 캐릭터에 장착 가능하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대화 신에서는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전투 상에서는 캐릭터의 모습을 1:1 비율의 대두로 표현했다.


▲ 파랜드 택틱스2의 전투 장면

스토리도 매우 탄탄하다. TGL 사의 게임인 파랜드 스토리와 파랜드 오딧세이(우리나라에서는 해당 시리즈가 파랜드 택틱스 3, 4로 출시됐다.)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등 방대한 구성을 엿볼 수 있다.


▲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는 스토리 뿐만 아니라 컷신도 매우 훌륭하다.(?)

파랜드 택틱스의 추억을 가진 많은 게이머에게 다시 한번 설렘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해답은 스마트기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출시 중인 스마트기기는 과거 90년대 후반에 존재했던 PC의 사양을 앞지른다. 시스템적으로는 충분히 구동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스마트기기의 에뮬레이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파랜드택틱스를 즐기는 유저가 있으며, 과거 피처폰에 이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피처폰 버전의 파랜드택틱스는 매우 불편한 조작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에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90년대 후반의 파랜드 택틱스를 그대로 스마트기기 환경에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기기 환경에 맞도록 리폼을 거쳐서 구현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그래픽을 더욱 매끄럽게 다듬고 스마트기기의 터치 방식에 적합하도록 조작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과거 턴제 RPG가 스마트기기 환경에 맞춰 출시한 사례는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넥슨의 '삼국지 조조전 Online'이 있으며 원작의 스토리 모드는 물론이고 여기에 유저 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원작을 바탕으로 더욱 거대한 스케일로 변모했다고 할 수 있다.


▲ 원작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이 돼 등장한 삼국지 조조전 Online

삼국지 조조전 Online과 다르게 원작을 그대로 가져오되, 모바일 플랫폼에서 최적화되도록 구현한 턴제 RPG도 있다. 바로 일본 스퀘어에닉스 사의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는 ATB 시스템(Active Time Battle System)을 이용해 적과 아군 캐릭터의 턴이 뒤섞여 진행된다. 이는 파랜드 택틱스와 다르지만, 사각형 타일과 전투 방식 등은 매우 유사하다.


▲ 모바일 환경에 맞춰 이식된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턴제 RPG는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정해진 타일로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장르보다도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에서 구현 가능한 가장 적합한 게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게임 진행 시간에 따라 제약이 없고 몇번의 터치만으로도 손쉽게 조작 가능하다.

또한, 삼국지 조조전 Online과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례를 들어 현시대의 게이머 니즈(Needs)에 맞도록 탈바꿈한다면, 큰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심오한 세계관 구성, 간편한 조작, 그리고 추억.

이 모든 것이 삼박자를 맞춰 출시된다면 처음 파랜드 택틱스를 접하는 세대와 과거의 파랜드 택틱스를 플레이했던 세대 모두가 함께 즐기는 모바일 게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추억 속의 미소녀 카린. 그녀를 이른 시일 내에 기자의 스마트폰 화면에 가둘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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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4 S_O_LLA 2016-02-27 12:06:29

캬 진짜 추억의 향수 게임이다 .이게임 진짜 동네 형이랑 정말 열심히 했었는디 ㅋㅋㅋㅋㅋㅋㅋ

nlv20 통화해봤어 2016-02-27 12:07:08

와 나도 파랜드 택틱스 모바일로 나오면 정말 해보고 잡다

nlv115_56468 비전력이부족하다잉 2016-02-27 12:10:33

헐 나두 카린 팬인데 ㅋㅋ 동지여 ㅋㅋㅋㅋ

nlv14 아닙니당 2016-02-27 12:22:41

확실히 고전게임은 스샷만 봐도 반갑구나

nlv6 무단결근후퇴사 2016-02-27 12:23:46

전 개인적으로 매니악맨션이라는 게임이 있었는데(486시절) 그거 모바일로 나왔으면 좋켔네요~

nlv22 지옥의그림자 2016-02-27 12:49:31

파랜드택틱스 정말 명작이쥐

nlv69 열랭젱이 2016-02-27 15:02:39

조조전 말고 영걸전이 모바일로 나왔으면....

nlv69 열랭젱이 2016-02-27 15:02:50

영걸전

nlv20 탁구계의페이커 2016-02-27 17:52:07

슈판워처럼 나오나요

nlv21 게임발로하나? 2016-02-29 12:19:51

카링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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