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그룹(회장 권혁빈)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지속 성장을 이뤘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6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304억원, 순이익은 236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5%, 7.9% 늘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국내 게임업계 매출 톱5에 들었다. 넥슨(1조8086억원), 넷마블게임즈(1조729억원), 엔씨소프트(8383억), NHN엔터테인먼트(6446억원- 게임매출 4162억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또 영업이익은 넥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의 영업이익률은 55%로 2009년 이후 7년 연속 50% 이상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핵심 매출원인 온라인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성장 덕분이다.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및 브라질 등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다양한 기업들과의 지적재산권(IP) 제휴 및 확장으로 매출 규모를 키웠다. 차기작 '크로스파이어2'는 중국 주요 게임사 치후 360과 더나인의 합자사 '오리엔탈 샤이니스타'와 5800억원 규모의 중국 내 독점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게임은 중국의 메이저 게임사인 텐센트와 룽투게임즈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국산 게임으로는 최초로 할리우드의 오리지널필름과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크로스파이어'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와 브라질로 대표되는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플랫폼 사업과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게임과 다양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신작도 확대한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 메가랩의 투자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갈 계획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은 "지난해에는 그룹의 대표 IP인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약진 속에서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사업의 출발점이었다"며 "올해는 크로스파이어의 IP 사업을 다각화하고,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로스트아크'의 첫 비공개 테스트와 플랫폼 론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