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계 전체가 (일베 문제로) 위기에 처해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공동 대표가 최근 불거진 '일베 논란'에 대해 "이번 일로 얼마나 큰 위험에 놓이게 됐는지 알게 됐다"며 위기 의식을 표출했다.
4:33은 최근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 때문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12월 31일 출시한 모바일게임 '이터널클래시'가 서비스 초반부터 일베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당시 이터널클래시는 게임 내 일부 챕터명에서 일베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단어가 발견되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해당 챕터는 4-19, 5-18로 각각 '반란 진압', '폭동'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4:33과 개발사 벌키트리는 논란이 된 부제를 즉각 수정하고 담당자 퇴사 및 대표이사직 사퇴, 수익금 환원 등으로 책임을 졌다. 회사 측의 조속한 대처에도 불구하고 '이터널클래시'는 16일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평점 2.5점, 최고매출 124위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태환 대표는 "앞으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검증 시스템이 완성되면 다른 회사에도 공개해 업계 전체가 (일베 논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건강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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