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트플로어의 신작 '데스티니차일드'가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친숙한 목소리로 게이머의 눈과 귀를 유혹한다.
16일 넥스트플로어는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시프트업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데스티니차일드’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D-Day(Destiny’s Day)’ 행사를 개최했다.
데스티니차일드는 '창세기전’ 시리즈 및 ‘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유명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와 인기 모바일게임 '드래곤플라이트' 개발사 넥스트플로어의 합작품으로 내년 2월에 첫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날 공개된 '데스티니차일드'는 뛰어난 일러스트와 살아 움직있는 캐릭터의 사실감으로 시각적 재미를 선사했다. 이 게임은 김형태 대표와 '꾸엠(채지윤)' 등 실력파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려낸 캐릭터와 삽화만으로도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캐릭터에 생명까지 불어넣는 기술력을 과시했다.

시프트업은 게임 내 모든 콘텐츠에 2D 일러스트를 3D처럼 표현하는 '라이브2D' 기술을 적용했다. 캐릭터는 물론 배경, 소품 하나까지 세밀하게 표현된 라이브2D 기술을 통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라이브 2D'는 지난 2012년 일본에서 발표된 신기술이다. 이미 이 기술을 적용한 게임들이 보급되고 있지만 모든 콘텐츠에 '라이브 2D'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데스티니 차일드’가 처음이다.
김형태 대표는 "데스티니차일드에 등장하는 500여 종 캐릭터에는 디지털 바느질이라 표현할 만큼 정교한 수작업을 요하는 라이브 2D 기술이 적용됐다"며 “손으로 그린 그림이 움직인다는 표현이야말로 이 게임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작곡가 박진배(좌)와 일본 가수 히라타 시호코
'데스티니차일드'는 보는 재미와 더불어 듣는 즐거움도 강조된 게임이다. 창세기전을 비롯해 라그나로크, 아이돌마스터, 철권, 아이온 등 국내외 유명 게임의 OST를 담당했던 'ESTi' 박진배 작곡가가 이 게임의 주제곡과 배경음악을 제작했다.
또 일본 인기 게임 '페르소나' 시리즈의 주제곡을 불렀던 히라타 시호코가 '데스티니차일드' OST에 참여해 청아한 목소리를 뽐냈다. 히라타 시호코는 이날 행사에서 '데스티니차일드' OST 2곡을 불러 객석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박진배 작곡가는 "히라타 시호코와 함께 '데스티니차일드'에 맞는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10년간 대표작으로 꼽힐만한 음악들을 마련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